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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3:1-8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朴 海 東 2016. 9. 8. 21:06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로마서 3:1-8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쉽게 풀어 이해하기]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전수하기 원했던 바울은 1장에서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가운데 있는 이방인들의 죄에 대해서 2장에서는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처하는 유대인들 역시 그들의 오만과 외식으로 인해 더 큰 죄 가운데 놓여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는데 이제 3장에 들어와서 그렇다면 유대인들의 나음이 무엇인가로 3장의 화두를 시작하고 있다.

과연 유대인들은 세계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 특별하게 선택된 민족이었다. 이 민족을 통해 하나님은 인간 구원을 위한 자신의 구원 계시를 전달하기 원하셨고 하나님의 말씀 곧 율법 뿐 아니라 예언과 언약과 같은 특별계시의 말씀들을 맡은 자들이 되게 하셨다. 그러나 특권에는 책임과 의무가 동시에 동반되는 법인데 과연 유대인들은 그들의 책무를 다하였는가? 바울은 이점에 대하여 이어지는 3:3-4절에서 밝히고 있다.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자신의 동족 유대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많은 특권들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 어떤 자들[대부분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특권에 대해서 누리려고만 했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함으로 이방인들과 다를 바 없는 죄에 더하여 하나님을 불신하며 오만과 외식의 죄로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였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믿지 아니함이 그들을 선택한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는가?

이러한 가정에 대해 바울은 단호하게 부정하면서 인간의 허위성과 불성실함은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기는커녕 도리어 그것들을 확연하게 세워주는 것이고 반론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반론을 더 확고하게 증명하기 위해 다윗의 고백[시51:4]을 인용 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윗이 범죄 한 후 하나님께서 보내신 나단 선지자의 지적을 받았을 때 그는" 주님은 의로우시고 주님의 판단은 순전하시다"고 고백함으로 말쟁이 변론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높이고 무조건적인 항복의 손을 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거짓되고 사악한 인간의 생각은 그래도 굴복하지 않고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게 하여 그의 영광이 될 수 있다면 내가 어찌 죄인처럼 심판을 받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또 다른 반론들을 제기할 수 있는데[3:7-8]
바울은 이런 사악한 반론들에 대하여 단호히 굴복시키면서 복음을 잘못 곡해하는 자들의 반론에 대해 “그들이 그에 합당한 형벌을 받도록 내버려 두라”[3:8下]로 응수하고 있다.

묵상적용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신앙적 특권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왔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더불어 하나님께 많은 것을 받았으면서도 누리려고만 했지 의무에 성실하지 않았던 대다수 유대인들처럼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더불어 바울의 변론에서 엿보게 되는 것처럼 나는 내가 해야 할 도리는 다하지 않으면서 말쟁이들이 하는 것처럼 변론을 위한 변론이나 말을 위한 말만 늘어놓는 사람은 아닌지도 돌아보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나의 어떤 죄에 대하여 지적하실 때 다윗이 했던 것처럼 무조건 두 손 들고 항복하며 오직 주님만 의로우시고 선하시며 나는 정죄 받아 마땅하다고 고백하는 겸손한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한다.

주님!

주님이 베풀어 주신 많은 은사들과 특권을 받았지만
진정 감사하지 못했고 사명에 충실하지도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죄악들을 지적하실 때에
내가 참회하며 주님의 은혜에 매달리는
겸손한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자신의 변명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처분만 바라며
주님의 판단은 의롭고 선하시다고 말하게 하소서

왜냐하면 주님은 겸손히 은혜를 구하는 자들에게
주의 얼굴 빛을 비추시고 징계 중에서라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