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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교회의 시기 질투가 발화시킨 로마의 대화제

by 朴 海 東 2011. 12. 17.

 
   
 
본  문 |
빌립보서 1:12-18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교회의 시기 질투가 발화시킨 로마의 대화제
 
등록일 |
2011-02-15
설  정 |
공개
 
1,2,3차 전도여행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마케도니아 지방까지 편만하게 복음을 전한
바울의 마음에 끌어 오르는 비전은 당시 세계의 심장부 로마와 더나가 유럽의 서편 끝
서바나(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바울의 비전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서 그가 죄수의 몸이 되어
로마에 들어가게 만드셨고 그것도 황실 근위대의 감옥에 갇히게 하시므로 로마황실에
복음이 전달되게 하는 기회가 되게 하셨다.

당시 로마에 있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로마 시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테베르강 서쪽의 빈촌 구역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로마 황실에까지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일까 로마 교회의 반응은 두가지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하나는 죄수의 신분으로도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 때문에 격려와 도전을 받고
담대히 전도하게 된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또다른 부류는 바울의 등장으로 로마교회에 나타난 그의 영향력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교회에서 자신들의 지도적 위치를 지켜내기 위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바울에 대한 시기와 질투, 분쟁의 마음으로 전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다[1:17]

이러한 소문은 감옥에 메어있는 바울의 귀에까지 알려지게 되고 바울의 마음에
불편한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는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 무슨 방도로 하든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라면 기뻐하고 기뻐하리라"고 말 한한다.
..........

지금까지 뜨겁고 순수하게만 생각해온 초대교회에도 이런 시기와질투,분쟁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좀 충격으로 닿아진다

그러니까 그때나 지금 이시대나 교회는 예수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지만
여전히 변화와 성숙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순수하지 못한 것들이 자리잡고 들어와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함께 협력하여 복음을 전해도 모자랄 판에 시기와 다툼과 분쟁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로마교회의 이런 모습은 분명히 문제가 있고 변화가 필요한 때문인지

바울이 빌립보서를 기록하고 석방된 그 다음 해(주후 64년)에
로마의 대 화제가 발생하고 교회에 대한 네로황제의 조직적인 핍박이 시작된다.

미친 네로가 로마에 불을 지른 것이 아니라
교회의 시기 질투가 로마 대화제의 발화 원인이 되었다고 말한다면
너무 무모하고 비약한 생각일까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마의 대 화제로 발생된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은
그들을 다시 연합되게 하고 서로 사랑하게 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 적용과 교훈 ]

오늘의 말씀을 통해 주님께 대한 사랑이나 순수한 동기가 아니고서도 자신을 위하여
얼마든지 구제나 전도나 봉사와 같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심지어는 사랑의 동기가 아니면서도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까지도 내 놓을 수 있다는
말씀을 보면[고전13:3] 자신을 드러내기 원하는 인간의 다툼과 허영과 공명심은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랑의 동기로 하지 않는 그 어떤 위대한 일이나 업적이라도 그것이
자신과 주님 앞에 무슨 유익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하나님의 일을 크게, 많이 하느냐 보다 어떤 동기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되 자신을 위하여 하지 않으며
주님을 위하여,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주의 일을 하게 될 때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주님을 위하여,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주님의 방법을 따름으로
나 자신과 주님 앞에도 유익과 복이 되게 하옵소서 - 아멘 -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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