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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276

시편 40:1-10 구원 받은 자의 감사와 찬송과 헌신 [오늘의 말씀 문맥을 따라서 이해하기] 다윗은 범죄한 후 시편 38과 39편에서 보여주는 어둡고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며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가운데 마침내 시편 40편에 이르러 그가 어떻게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짐을 받고 안전지대로 옮겨졌는지 새 노래 곧 여호와께 올릴 찬송을 부른다[40:1-4] 그러면서 그는 또한 우리를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생각과 행하심이 심히 많고도 많음을 깨닫고 찬양드린다[40:5] 그가 죄로 말미암은 고통의 날들을 보내며 깨닫게 된 여호와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자신이 경험한 것 같은 죄악의 굴레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가지신 놀라운 생각(계획)인데 그는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그의 영안이 열려서 하나님의 장.. 2022. 12. 6.
의인을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지난 밤 잠을 설치며 시청한 월트컵 예선 한국과 포르투칼 경기가 2:1 승리로 끝나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하늘도 우리의 16 강 진출을 축하 하는 듯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지금도 내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 경기의 이변이라고 한다면 세계 축구 10위 권 안에 드는 남미와 유럽 강호들 (아르헨티나 6위/스페인 7위/포르투칼 9위)가 아시아를 대표한 호주 /일본/한국에게 패하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권에서 세 나라가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인데 나는 오늘 아침 올라온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영원한 강자도 없고 약자도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 ----------- ----------- 시편 속의 잠언으로써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비교 대조한 시편 37편의 결론부를 .. 2022. 12. 3.
시편 25:1-22 나의 죄와 고통에서 하나님의 친밀함으로 나가기 묵상하기 시편에는 우리나라 삼행시나 사행시처럼 히브리어 알파벳 22자 중에서 그 첫자를 행 앞에 놓고 시작하는 시가 여덟 편이나 있는데 이 시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시인이 억지로 알패벳 순서에만 맞춘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 가운데 써내려간 시여서 그런지 히브리 알파벳 22자 중에 세 자가 반복되고 있으며 두 자는 빠져 있는 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시의 저자 다윗은 이 시에서 자신의 3중고로써 원수들에게 압박 받는 상황에서 주님의 보호를 구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갈길을 모르는 가운데서 주의 인도를 구하고 있으며 이렇게 기도하면서도 마음의 죄책감 때문이지 죄 사하심의 은총을 세번이나 간구하고 있다[25:7.11.18] 그렇다면 그는 자신이 당면하고 있는 모든 고통이 자신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2022. 6. 29.
11:1-7 터가 흔들리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터가 흔들리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시편 11:1-7 오늘 2016년 11월 11일자 詩 11편을 펼쳐들고 오늘 내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사모한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11:1] 詩 11편을 시작하는 이 한 구절 속에 이 시의 저자 다윗이 하나님께 향하여 가진 신앙과 또 그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아마 이 시는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유랑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에 쓴 것 같다. 그 때 그를 아는 지인들은 그를 염려하면서 말하기를 너는 마치 새처럼 네 산 곧 너의 피할만한 곳을 찾아 도망하여 숨으라고 조언한 것 같다. 왜냐하면 악인이 어두운데 숨어서 마음이 바른 자에게 화살을 쏘려하기 때문인데[1.. 2021. 6. 10.
시편 150:1-6(2) 시편의 찬양을 마치면서 시편의 찬양을 마치면서 시편 150:1-6 하나님께 향한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반영한 시편 저자들의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이 시 150편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장까지 왔다 시편 1편이 복있는 사람이란 누구인가를 마치 푸룻같은 잔잔한 악기의 음색으로 노래하는 것이었다면 마지막 150편은 마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나팔부터 시작하여 비파와 수금같은 현악기들과 큰 소리 내는 심벌즈까지 동원하며 무대 위에 춤추는 자들까지 등장시키면서까지 응장한 스케일의 찬양으로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는 것을 본다 짧은 여섯 구절의 말씀 속에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라를 시작으로 찬양하라가 열 두번이나 나오는 것을 보면서 시편 150편 저자의 가슴 속에서 터져 나오는 찬양의 향기가 하늘 .. 2020. 7. 18.
시편 148:1-14(2) 주님을 찬양하는 우주적 코러스에 참여하기 주님을 찬양하는 우주적 코러스에 참여하기 시편 148:1-14 젊은시절 처음 배를 타게 되었을 때 우리 배는 쌀을 싣기 위해 미국 남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갈베스톤 항을 목적지로 삼고 출항의 닻을 올렸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연료를 공급 받고 곧바로 태평양으로 들어서서 멀리 파나마 운하까지 1차 항로를 정하고 긴 항해 여정에 들어갔다 물론 비행기를 타고 가면 하루 안에 도달하는 거리겠지만 무거운 짐을 실어야 하는 선박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서 적어도 10여일 이상의 항해를 해야했는데 매일 아침 눈을 뜨고 갑판에 나가보면 끝도 없이 펼쳐진 수평선만 바라보며 지리한 항해를 이어가던 어느 날 멀리 우리 배 좌현쪽으로 멕시코 산맥들이 희미한 안개 속에서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그 때 나는 그 산맥..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