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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277

시편 127:1-5 지갑 이야기 지나간 주일 새벽 습관처럼 찾아가는우리 동네 공원 숲속 기도처에 갔을 때지난 밤 사이에 누군가가 떨어뜨린두툼한 지갑 하나를 주었다기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까운 파출소에 전달하고 싶은데찾을 수가 없어서 집으로 가져왔다혹시 지갑 속에 연락처라도 있으면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하여 열어보니돈도 제법 들어있었고 신용카드 몇 장과 주민등록증 그리고 서울시청 공무원 주무관 신분증과다행히도 자신의 명함도 들어 있어서 미리 전화하여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는 길에 만나서 전할 수 있었다지갑의 주인은 나오지 않고 대신 부인을 내보냈는데나는 지갑을 건네주면서 "예수님 사랑으로 전달하는 거라"고 말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그리고 엊그제 넉달간 이어진 신명기 묵상에서마지막 34장을 앞두고 잠자리에 들면서 기도 드리기를신명기 34장 묵상.. 2025. 3. 25.
시편 40:1-10 구원 받은 자의 감사와 찬송과 헌신 [오늘의 말씀 문맥을 따라서 이해하기] 다윗은 범죄한 후 시편 38과 39편에서 보여주는 어둡고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며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가운데 마침내 시편 40편에 이르러 그가 어떻게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짐을 받고 안전지대로 옮겨졌는지 새 노래 곧 여호와께 올릴 찬송을 부른다[40:1-4] 그러면서 그는 또한 우리를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생각과 행하심이 심히 많고도 많음을 깨닫고 찬양드린다[40:5] 그가 죄로 말미암은 고통의 날들을 보내며 깨닫게 된 여호와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자신이 경험한 것 같은 죄악의 굴레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가지신 놀라운 생각(계획)인데 그는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그의 영안이 열려서 하나님의 장.. 2022. 12. 6.
의인을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지난 밤 잠을 설치며 시청한 월트컵 예선 한국과 포르투칼 경기가 2:1 승리로 끝나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하늘도 우리의 16 강 진출을 축하 하는 듯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지금도 내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 경기의 이변이라고 한다면 세계 축구 10위 권 안에 드는 남미와 유럽 강호들 (아르헨티나 6위/스페인 7위/포르투칼 9위)가 아시아를 대표한 호주 /일본/한국에게 패하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권에서 세 나라가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인데 나는 오늘 아침 올라온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영원한 강자도 없고 약자도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 ----------- ----------- 시편 속의 잠언으로써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비교 대조한 시편 37편의 결론부를 .. 2022. 12. 3.
시편 25:1-22 나의 죄와 고통에서 하나님의 친밀함으로 나가기 묵상하기 시편에는 우리나라 삼행시나 사행시처럼 히브리어 알파벳 22자 중에서 그 첫자를 행 앞에 놓고 시작하는 시가 여덟 편이나 있는데 이 시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시인이 억지로 알패벳 순서에만 맞춘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 가운데 써내려간 시여서 그런지 히브리 알파벳 22자 중에 세 자가 반복되고 있으며 두 자는 빠져 있는 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시의 저자 다윗은 이 시에서 자신의 3중고로써 원수들에게 압박 받는 상황에서 주님의 보호를 구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갈길을 모르는 가운데서 주의 인도를 구하고 있으며 이렇게 기도하면서도 마음의 죄책감 때문이지 죄 사하심의 은총을 세번이나 간구하고 있다[25:7.11.18] 그렇다면 그는 자신이 당면하고 있는 모든 고통이 자신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2022. 6. 29.
11:1-7 터가 흔들리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터가 흔들리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시편 11:1-7 오늘 2016년 11월 11일자 詩 11편을 펼쳐들고 오늘 내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사모한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11:1] 詩 11편을 시작하는 이 한 구절 속에 이 시의 저자 다윗이 하나님께 향하여 가진 신앙과 또 그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아마 이 시는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유랑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에 쓴 것 같다. 그 때 그를 아는 지인들은 그를 염려하면서 말하기를 너는 마치 새처럼 네 산 곧 너의 피할만한 곳을 찾아 도망하여 숨으라고 조언한 것 같다. 왜냐하면 악인이 어두운데 숨어서 마음이 바른 자에게 화살을 쏘려하기 때문인데[1.. 2021. 6. 10.
시편 150:1-6(2) 시편의 찬양을 마치면서 시편의 찬양을 마치면서 시편 150:1-6 하나님께 향한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반영한 시편 저자들의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이 시 150편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장까지 왔다 시편 1편이 복있는 사람이란 누구인가를 마치 푸룻같은 잔잔한 악기의 음색으로 노래하는 것이었다면 마지막 150편은 마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나팔부터 시작하여 비파와 수금같은 현악기들과 큰 소리 내는 심벌즈까지 동원하며 무대 위에 춤추는 자들까지 등장시키면서까지 응장한 스케일의 찬양으로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는 것을 본다 짧은 여섯 구절의 말씀 속에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라를 시작으로 찬양하라가 열 두번이나 나오는 것을 보면서 시편 150편 저자의 가슴 속에서 터져 나오는 찬양의 향기가 하늘 .. 20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