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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146

시편127:1-5(2) 지갑 이야기 지갑 이야기 시편 127:1-5 지나간 주일 새벽 습관처럼 찾아가는 우리 동네 공원 숲속 기도처에 갔을 때 지난 밤 사이에 누군가가 떨어뜨린 두툼한 지갑 하나를 주었다 기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까운 파출소에 전달하고 싶은데 찾을 수가 없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혹시 지갑 속에 연락처라도 있으면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하여 열어보니 돈도 제법 들어있었고 신용카드 몇 장과 주민등록증 그리고 서울시청 공무원 주무관 신분증과 다행히도 자신의 명함도 들어 있어서 미리 전화하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는 길에 만나서 전할 수 있었다 지갑의 주인은 나오지 않고 대신 부인을 내보냈는데 나는 지갑을 건네주면서 "예수님 사랑으로 전달하는 거라"고 말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엊그제 넉달간 이어진 신명기 묵상에서 마지막 34장.. 2020. 6. 23.
신명기 34:1-12(2) 모세를 넘어서서 그리스도에게로 신명기 34:1-12(2) 모세를 넘어서서 그리스도에게로 3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신명기 묵상이 거의 넉달 만에 오늘의 말씀 신명기 34장에서 모세의 죽음과 함께 막을 내린다. 1. 모세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 지난 40여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로하고 홀로 비스가산상으로 올라간 모세를 생각해 본다. 요단 서편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흰 수염과 백발의 머리칼을 휘날리며 산상에 서서 멀리 요단강 건너 믿음의 조상들에게 약속했던 땅 그렇게도 그리던 가나안을 바라보는 모세의 눈가에 눈물이 맻혔으리라 신명기를 처음 시작하는 말씀에서는 모세는 바로 이 산에 서서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소서" 애절한 간구를 드렸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를 수락하지 않으심으로 [신3:23-26] 이제는 떠.. 2020. 6. 22.
신명기 33:18-29(2) 바다로 나가는 스블론 지파에서 배우는 것 바다로 나가는 스블론 지파에서 배우는 것 신명기 33:18-29 오늘은 일년 중 하루 해가 가장 높이 올라가며 가장 낮이 긴 하지 이면서 코로나 시국에서 다시 맞이하는 주일 아침 먼저 찬양으로 주님께 나아간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을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알 사람이 없도다[찬442] 오늘의 말씀을 펴고 연속되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축복을 읽는다 한글로 읽어보고 또 더 깊은 뜻이 닿아지게 영어로도 읽어보며 12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의 위치도 지도로 확인하면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을 사모한다 앞선 말씀에서 르우벤, 유다, 레위 베냐민, 요셉에 대해 언급했으니 이제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축복 선.. 2020. 6. 21.
신명기 33:1-17(2) 모세의 축복에서 배우는 것들 [1] 모세의 축복에서 배우는 것들 [1] 신명기 33:1-17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품고 축복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주님께서 이 세상의 날들을 다 마치게 하시고 불러가실 때 나는 어떤 말들을 남기게 될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찌보면 지독히도 말을 듣지 않고 지지리도 속 썩이던 백성들인데 모두 감싸고 축복을 예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창세기 49장에 나오는 야곱의 유언과 비교되기도 한다. 믿음의 족장 야곱은 좀 성깔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나 그가 창세기 49장에 남기는 12 지파에 대한 유언을 보면 르우벤/시므온/레위에게는 저주성 유언을 유다/스블론/잇사갈/단/갓/아셀/납달리/요셉/베냐민에게는 각자의 분량을 따른 축복을 유언으로 남기는 것을 본다.[창49:28] 그런데 야곱의 시대로 부터 애.. 2020. 6. 20.
신명기 32:37-52(2) 마지막 노래,마지막 당부와 쓸쓸한 퇴장의 교훈] 마지막 노래, 마지막 당부, 쓸쓸한 퇴장에서 배우는 것 신명기 32:37-52 [모세가 전하는 마지막 노래와 마지막 당부 그리고 쓸쓸한 퇴장에서 배우는 것] 남부 지방에서는 벌써 장마가 시작되어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여기 서울 경기 쪽은 아직 이렇다 할 비가 내리지 않고 있으며 오늘 아침도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을 것 같이 잔뜩 찌푸린 얼굴에 검은 구름으로 가리워있지만 장마 비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나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 전망이다. 언젠가 경남 김해에 있는 무척산 기도원이라는 곳을 가 보았는데 일제 시대 때 신사 참배를 피하여 그 산에 올라온 수난 성도들의 기도가 시발이 되어 그산 꼭대기에 세워진 기도원 이다. 그 산 꼭대기에는 백두산의 천지나 한라산의 백록담처럼 움푹 파인 분지가 있어서 큰 .. 2020. 6. 19.
신명기 32:15-36(2) 하나님께서 작사하신 노래에서 배우는 것[3] 하나님께서 작사하신 노래에서 배우는 것[3] 신명기 32:15-36 [하나님이 지으신 노래 쉽게 풀어 감상하기] 신명기 32장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미래사에 대한 노래는 시내산 언약을 모압 언약으로 재조명하고 해석하여 주신 후 이러한 언약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파기하며 곁길로 나갈 이스라엘의 장래사를 내다보시며 지으신 노래로 모세를 통하여 그 날 가르치게 하시고 배우게 하신 노래이다. 요단강변 모압 평지에서 가르쳐진 이 노래는 성문화된 율법 외에 노래로 부르는 또 하나의 율법[토라]가 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의 입에서 불러지게 함으로써 물가에 내놓은 아이와 같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후에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현실되는 것을 본다. I. 이 노래.. 202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