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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가 되시는 예수님

by 朴 海 東 2012. 3. 8.

 
   
 
본  문 |
로마서 9:25-33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가 되시는 예수님
 
등록일 |
2012-01-26
설  정 |
공개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은 전혀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목격하면서 왜 이러한 축복이 자신의 동족 유대인들에게는 비켜가고 있는지
너무나 안타까워 하던 중 마침내 선지자의 글에서 그 해답을 얻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레 같을찌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9:27]

바로 이 한 구절만으로도 모든 의문이 풀려지는 해답이 되는 것 같다.
이스라엘이 아브라함의 혈통적 후손이라 해서 전 민족적으로 구원을 얻는것이 아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구원자 예수를 이 세상에 탄생케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민족으로
선택 받았더라도 구원은 민족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것이며
오직 남은 자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수 많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고
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도 바로 그들의 땅으로 오셨고 그들을 만나 주셨건만
왜 그들은 구원받지 못하고 도리어 구원자로 오신 이가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었던가

그것은 그들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이 너무 초라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궁전에서 태어나도 모자랄 판에 가축의 우릿간에 태어난 비천한 신분의 예수가
그들의 구원자라고 하기엔 그의 출신은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었다

당시 최대의 학부로서 유대사회가 존경을 표하는 가말리엘 문하생으로 공부를 했어도
모자랄 판에 마을 회당에서 토라를 배운 것 외에 배움이 전무한 무학자 예수를
자신들의 구주로 받아 들이기에는 그것은 걸림돌이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었다

유대의 상류사회 기득권 세력가운데 한 사람으로 등장해도 모자랄 판에
그는 항상 변두리로 밀려난 사람들과 한 무리가 되고 억압 당하는 소외계층의
한 사람으로 살아간 것 때문에 이것이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었다

이처럼 그가 기대할 것 없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로 사셨다 하여도
눈 먼자의 눈을 뜨게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폭풍의 바다를 잠잠케하신 것 뿐 아니라
죽은 자까지 살려냈다는 입소문이 퍼져서 그의 비천한 신분이나 무학까지도
모두 덮어질 수 있을만큼 기대해 볼만한 구원자로서 여지가 있었지만

그들을 그 걸림돌에 넘어지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은
그가 소문대로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민족을 구원하는 영웅이 되지 아니하고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은 것 때문에 그들은 더 더욱 그를 믿을 수 없었고
이러한 십자가의 예수는 그들에게 걸림돌이고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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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의 글처럼 바닷가의 모레알 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마지막 까지 남은 자의 자리에 남게되는 것은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내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예수님에게 인간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없어지고 다 포기되는 상황까지 간다고 하여도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그가 곧
나의 희망이며 나의 구주 인것을 믿게되는 것은 아무나에게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 ]

남은 자의 자리에 남게되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곧 가난한 마음을 주셔서 예수를 똑바로 보게하고 알게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될 수 없는 일이다.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시는 예수님을
내가 똑바로 알아보고 나의 구주요 주님으로 모시도록 가난한 마음을 주시고
또 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내 행위에 의존하지 않고
내가 들은 복음의 내용처럼 오직 믿음으로 의로움을 얻는 자리에 서게되는 그 은총은
내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다

지금 나를 남은 자의 자리에 세워주신 그 은총이
주님을 만나는 그 날, 그 시간까지 이어지기를 겸비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 드린다.

-------[ 나의 기도 ]-------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거치는 바위가 되는 주님께서
나에게는 성전의 머릿돌처럼 되시고 구원의 반석이 되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늘 감사하며
섬길 수록 더욱 귀한 주님을 끝까지 사랑함으로 따르게 하소서 -아멘-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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