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양을 향해 쏘다

by 朴 海 東 2012. 3. 26.

 
   
 
본  문 |
출애굽기 10:21-29 
 
제  목 |
태양을 향해 쏘다
 
등록일 |
2012-03-26
 
 
1. 태양을 향해 쏘다 [10:21-23]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간의 무지는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피조물들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고 신으로 숭배하는 바 그 배후엔 악한 영들의 조정이 있다.

오늘의 말씀에서 애굽인들이 최고의 신으로 숭배하는 태양이 빛을 발하지 못하도록
어둠의 재앙을 내리심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에게 벌을 내리는 징벌의 표현 이라고 가르쳐 준다 [례46:25]

특히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작물인 태양의 기능을 일시 죽여서 어둡게 만드심은
하나님의 응징을 애굽인들이 최고의 신으로 숭배하는 태양을 향해 쏜 격이 되었다.
이것은 태양을 비롯한 천지간의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시고
오직 숭배 받으실 분은 이런 것들을 임의로 주관하시는 하나님 한 분 뿐임을 드러낸다

-----[ 적 용 ]----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간 무지의 극치는 하나님이 인간의 축복을 위해 만들어 놓은
피조물들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고 있는데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에게 보여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역대 왕들은 자신들을 세상을 비추는 태양 곧 태양의 아들로 자처하여
태양이 달에 의해 침식되는 일식이나 개기 일식을 가장 두려워하여 그 날을 관리하는
관리들을 둘 정도였는데 이런 무지한 사상은 일본에서도 그리고 모슬렘 국가들에서도
보여진다.
일본은 세계 2차대전 동안 자칭 태양신의 아들인 천왕을 숭배하게 했고 이러한 사상은
지금도 변함없이 그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모슬렘 국가들이 섬기는 하나님으로 숭배하는 알라 역시 태양 신인데,
이런 사상의 기조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고대 왕국인 애굽에서부터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면서
이 세상의 영혼들을 무지 가운데 감금하는 악의 영들의 끈질긴 악연을 보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태양신 숭배는 아니지만 최고 첨단과학의 발로인 인공위성 발사에
앞서서 로켓 발사 장소인 나로도에서 돼지머리 앞에 고사 지내는 모습을
언젠가 TV로 보면서 인간을 무지하게하는 악한 영의 역사가 얼마나 끈질기게
이 시대까지 이어지고 있는가 보는 것 같았다.

따라서 인간을 무지한 신들로부터 자유케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이세상 끝날까지 지속되야할 마귀와의 싸움 인것을 오늘의 말씀에서 다시 도전받는다

우리사회가 기독교 문화권에 들어간 것처럼 보일만큼 기독교의 부흥을 이루었지만
아직 복음전도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오늘 내가 사람들을 무지와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 복음을 가장 가까운 혈육에게
조차 이르게하지 못하고 있음을 통한히 여기며 기도하고 전도의 문을 열어야 되겠다.

II. 가축 떼는 놓고 가라 [10:24-27]

400년 종살이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까짓 가축 떼 정도야 떨쳐 두고서라도
모세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기쁘게 출애굽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의 말씀에서 모세는 굳이 모든 가축 떼까지 몰아서 가겠다고 맞서고 있다

일찌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소돔성의 재물을 모두 버려두고라도 그 성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의 아내는 그 성에 남겨 둔 재물이 아까와서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기도 했는데... 그깟 가축 떼 쯤 애굽 땅에 버려두고 가는 것도
괜챦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모세는 그들의 재산 축척을 위해서도 아니고 식용을
위해서도 아닌 다만 하나님께 드릴 예물의 필요성으로써 가축 떼를 몰아갈 명분을
삼고 있다.

----- [ 적 용 ]-----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물질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언젠가는 다 내려놓고 가야하는 것들인데 ....
오직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데 소용되는 물질로써 가축 떼를 요구했던
모세의 물질관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물질관이 되게 해야 되겠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빈손으로 나아가지 않기 위하여 필요한 예물로써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며 그 나라를 위하여 살아갈 때 필요하게 되는 물질로써
오늘 내가 챙겨야할 물질 축척의 명분이 되게하고 또 그대로 실천할 수 있어야 되겠다

III. 마귀와 악한 영들의 속성 분별하기 [10:28-29]

마귀와 악한 영들의 속성이 어디 한 두가지 일까마는 오늘의 말씀에서 특별하게
보여주는 마귀와 그에 부속한 악한 영들의 속성은 자신들이 패한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쓴다는 것과
이미 다 죽게 되었으면서도 위협과 공포 분위기로 상대를 압박한다는 점인데
결코 이러한 물귀신 작전에 말려 들지 말것이며 헛된 위협과 공포에도 떨지 말것이다

바로는 모세에게 다시 내 얼굴을 보는 날엔 죽게 될 것이라는 엄포를 놓았는데
이미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경험한 모세에게 이런 위협과 공포 분위기 조성은
헛 소리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한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않으리다 [10:29]

----[ 적 용 ]----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마귀와 악한 영들은 지금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하며 무너뜨리려 하고 있는데
이러한 위협과 공포분위기 앞에 당당하게 맞서서 맞대응하는 모세의 자세는
내가 이 시대에 동일하게 따라야 할 표본이요 자세이다.
본래 큰 소리치는 놈치고 무서운 놈 하나도 없다는게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데

나를 두렵게 하고 떨게 만드는 마귀의 시험은 주로 맞서는 상대방의 말을 통해
나타나게 되어있는 바 상대가 어떤 주술적인 말이나 저주의 말이나 공포를 조성하며
위협하는 말로 압박해 오더라도 더욱 담대하고 당당할 수 있는 내 모습이 되어야겠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제가 되게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