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이야기/찬양의 샘터

[스크랩] 세상 모든풍파 너를 흔들어

by 朴 海 東 2012. 4. 18.

 

 

 

작사: 미국의 감리교 부흥사이며 복음찬송 작가인 오트먼2세(Johnson Oatman, Jr., 1856-1922)가 작사했습니다. 오트먼 목사님은 미국 뉴저지주 매드퍼드(Madford) 태생으로 뉴저지 주 빈센타운(Vincenttown)의 하버트 아카데미와 보어든타운(Boredentown)의 뉴저지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19세 때 감리교 감독파 교회에서 예수를 영접한 후 목사가 되어 자유로이 지방을 순회하며 복음 사업을 하였고, 부친의 사업을 돕기도 하고, 뉴저지 주 마운튼홀리(Mountain Holly)에서 보험업으로 성공을 했습니다.

36세 때부터 쓰기 시작한 그의 시는 섬세하고 아름다워, 스웨니(John R. Sweney), 커크패트릭(William Kirkpatrick), 가브리엘(Charles H. Gabriel), 엑셀(Edwin O.Excell) 같은 당시 유명한 찬송 작곡가들이 그의 시에 곡을 붙였고, 이 노래들이 많이 애창되었습니다. 그가 지은 5천여 편의 찬송 시 중에 우리찬송가에는 '위에 계신 나의 친구'(97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489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543장) 등 세 편이 실려 있습니다.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엡 1;3)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지은 이 찬송은 미국과 영국에서 부흥집회 때에 많이 불리었다고 합니다.

곡명 BLESSING은 축복이라는 뜻이죠. 이 제목은 "너의 복을 세어 보아라"(Count your blessing)라는 찬송가사에서 중에서 따온 것으로 1956년에 나온 미국 침례교 찬송가(Baptist Hymnal)위원회에서 붙인 것입니다.

 

작곡 : 이 곡을 지은 엑셀(Edwin Othello Excell, 1851-1921)은 미국 오하이오 주 스타크(Stark)에서 개혁파 교회의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20세 때에 펜실베니아의 이스트브래디(East Bready)감리교회의 부흥집회에서 독창을 하다가 주님을 만난 이 후, 이에 전념하기 위하여 음악사범학교에서 공부 했습니다. 루트(George Fredrick Root, 1820-1895)와 그의 아들에게 음악을 배우며 찬송을 작곡하고 성가집을 발간하기도 했죠.

한편, 그는 교회에서 주일학교 운동도 열심히 해서 주일학교 교과과정을 만들기도 했는데, 이 교과과정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금껏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건장한 체격을 가진 그는 성대가 힘이 있고 음역도 꽤 넓었다고 합니다. 저 아래 낮은 C음에서부터 높은 G음에 이르기 까지 2 옥타아브 반이나 냈다고 하니까요. 그의 예술적인 재능은 천부적이어서 시면 시, 성악이면 성악, 작곡이면 작곡, 못 하는 게 없어 당대 어느 누구도 겨룰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집회에서 노래를 하면 많은 이들에게 괭장한 은혜를 끼쳤다고 합니다. 이 찬송은 그가 편집하고 출판한 '청년 찬송가집'(Songs for Young People, 1897)에 처음 발표 하였습니다.

이 찬송가는 런던의 남부 지방에서 널리 알려져 두세 사람만 모이면 부르고, 아이들도 휘파람으로 불렀다고 하고요, 아기 엄마들은 아기를 재우며 부를 정도로 대단히 애창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지은 찬송은 우리 찬송가에 여섯 편이나 실려 있지요. '나  속죄함을 받은 후'(28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503장)은 엑셀이 작사 작곡한 찬송이고, '주 나에게 주시는'(20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317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305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429장) 등은 작곡만 한 찬송입니다.

이 찬송이 우리나라엔 1935년 '신편찬송가'에 처음 수록 되면서 알려졌는데요, 당시엔 4절로 되어 있었지요. '합동찬송가', '개편찬송가', '새 찬송가' 등에도 4절로 되어있고요. 지금의 우리 찬송가에서 삭제된 3절 가사는 이렇습니다. "세상 부귀 온갖 영화 보일 때 주의 허락 깊이 생각하여라.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주의 복, 풍성하게 받을 것을 믿으라."라고요.

출처 : Absolute positive Absolute hope
글쓴이 : 차니미니파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