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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숨겨야하는 하나님 이해하기

by 朴 海 東 2012. 4. 25.

 
   
 
본  문 |
출애굽기 19:16-25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자신을 나타내기보다 숨겨야하는 하나님 이해하기
 
등록일 |
2012-04-25
설  정 |
공개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이처럼 자신을 나타내시기보다 숨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입장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라기 보다
자신을 만나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그리하시는 것 같다.

한 마디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고 살 자가 없기 때문이다 [출32:20 ]
인간으로써 가장 가까이 하나님께 다가갔던 모세에게 조차 이것은 금기사항 이었다
---네가[모세]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출32:20]

그래서 오늘의 말씀에서도 모세를 만나는 자리에서 백성들이 함부로 자신을 보려고
경계선을 돌파하여 오지 말라고 누누히 강조하신다 [19:21, 22, 24 ]

---경고하라 ! 백성이 밀고 들어와 ....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19:21]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성결히 하게하라...그들을 칠까하노라[19:22]
---제사장들과 백성에게 경계를 넘어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하노라[19:24]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촉범하고 어느 누가 살 수 있겠는가...? 그는 죽어야 한다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모셔서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수호하는 스랍 천사들까지도
감히 그 거룩하심을 감당할 수 없어 두날개로는 얼굴을 가리우고
두 날개로는 발을 가리우며 남은 두 날개로 거룩하다-거룩하다-거룩하다 창화하는
이사야 환상에서 이러한 사실은 더욱 확실하게 증명된다.[사6:1]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부득히 자신의 모습을 보이실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출애굽 시키신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고 자신이 그들의 보호자요
통치자인 왕으로써 언약을 맺으셔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부득이한 처사였다

그러나 여기 그 중요한 언약체결의 현장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시기보다
자신이 백성들을 마중하여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했다는 표시로써의 신현 현상으로
자신을 드러내셔야 했는데 그것은 곧 천둥/번개/빽빽한 구름/나팔소리 가운데
자신의 강림을 나태내셨고 후에 음성을 들리시는 것까지만 허용 하셨다. [19:19]

하나님께서는 당시 고대 근동국가의 나라들과 왕들의 세계에서 종주 또는 주종관계를
확립하는 나라간 언약을 체결할 때 왕이 문부백관들을 대동하여 의식에 참여하는
방식에 입각하여 자신의 보좌를 시내산 꼭대기에 좌정하시고
모세가 이끌고 나아오는 자기 백성을 맞으시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데

당시 시내산에 강림하신 신현 현상으로써 우례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과
나팔 소리만으로도 백성들은 벌벌 떨었고 후에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리게 했을 땐
모두 혼비백산하여 하나님이 음성을 듣는대신 모세를 통해 대신 말해주기를 구했으며
모두가 두려움에 떨며 죽을것을 염려해야 했다 [츌20:18-19]

이것이 곧 하나님이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자신의 모습은 그만 두고
음성으로라도 자신을 타나내실 수 없는 이유이다.
그의 모습은 그만 두고 그의 음성을 듣고도 살아 남을 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숨기셔야 한다.
이처럼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숨기는 쪽을 택하셔야하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에게 하나님을 보여달라 ! 그러면 믿겠노라 "는 무신론자들의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는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입장에 놓고 하는 말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을 강조하는 히브리서 저자는 성령의 감동으로 히브리 13장을 기록하면서
하나님께 나아 오는 자들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는데 그것은 곧 믿음의 본질로써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성 곧 그에게 나오는 자들의 믿음에 반드시 반응해 주신다는
그의 신격성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 반드시 그가 계신것[존재]과 그가 자기를 찾는자들에게 상[반응]주시는 이심을
--- 믿어야 할찌니라 [히 11:6]


-------[ 적 용 ] ----------

평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하나님을 이야기할 땐 저것이 얼마나 추상적인
이야기인가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성[신격성]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 숨길 수 밖에 없는 하나님 편에서의 이유를 알지 못해서
하나님의 존재와 이야기를 추상적이거나 신화속의 이야기처럼 치부할 때가 간혹
있었던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의 이야기나 혹은
내가 사는 동네 이웃집 아저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이상으로
기록된 성경이 나에게 보여주고 말해주는 하나님에 대해서 언제나 친숙하게 인식하고
말할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그리고 거룩함에 영광스러우시고 찬란한 자신을 드러내시기보다 숨기셔야하는
하나님의 입장 때문에 우리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자연 현상들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시며 더욱 구체적으로는 구약의 선지자과 기록된 계시들을 통해 드러내시고
이모든 날 마지막엔 아들[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찾아오시되 어린아기의 모습으로
찾아오셨던 영광의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고 친숙하여 섬기기를 다짐한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신격]을 생생히 접하게 하신 감동과 확신을
한 순간의 감정으로 끝내지 않고 나의 신앙과 삶에서 생생하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