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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0:17-38] 번제단과 회막 사이의 물두멍이 주는 교훈

by 朴 海 東 2012. 6. 5.

 
   
 
본  문 |
출애굽기 30:17-38  
 
제  목 |
번제단과 회막 사이의 물두멍이 주는 교훈
 
등록일 |
2012-06-05
설  정 |
공개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인데 마른 하늘은 비를 내리지 않고 땡볕 열기만 뿜어대는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는 토요일 쯤에는 한차례 비가 지나가리라고 합니다.

지금 들녘에서는 한참 모내기가 시작되고 있는데... 이럴때 시원한 소낙비라도 내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밤에 잘 때도 더워서 창문을 다 열고 자야하는 요즘은 어서 속히 우기철이 도래하여 모든 더운 열기들을 식혀주고 논 밭의 곡식들과 타들어가는 초목들이 마음껏 해갈하는 복된 장마비를 기다리게 합니다

주님 !
영적으로 고갈된 우리 심령에도 폭포수같이 부어 주시는 성령의 장마비로 찾아오소서
싱싱한 생명력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약속하신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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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은 성막의 첫번 째 관문으로써 번제단을 통과한 제사장이 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꼭 거쳐야하는 두 번째 관문으로써 물두멍의 제조에 대해서 말씀 하시며 또 회막 안의 기구들과 제사장에게 발라 사용케 될 거룩한 향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1. 번제단과 회막 사이의 물두멍에 대하여 [30:1-21]

번제단의 관문을 통과한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더 가까이 나아가는 회막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물두멍에서 손 발을 씻으라고 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십자가에 달리시기전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하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 온 몸이 깨끗하니라..[요13:10]

주님께서는 엣 언약의 시대에 성막/성전 뜰에서 드려졌던 번제단의 모든 제사들을 성취하는 표시로 더 이상 황소와 수염소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몸을 제물 삼아 단번에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심으로 그를 의지하여 성소로 들어가는 자들에게 더 이상 번제의 제사가 필요없게 하셨고 다만 물두멍에서 수족만 씻으면 되는 죄사함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히9:12-13]

이미 목욕한 자가 되어 수족만 씻으면 되는 죄사함의 범위을 확실하게 설정해주신것 뿐만 아니라 내가 씻어야 할 수족조차 주님께서 친히 씻어주시는 표시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거룩한 성소로 들어가 지성소까지 도달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나의 수족을 씻어주시는 주님께 나 자신을 맡기는 것 외에 달리 더 할 것이 없습니다

더럽고 흉한 나의 발을 주님께 내미는 것 밖에는 내가 달리 할 일이 없습니다
때로 베드로처럼 나의 알량한 자존심이 발 내미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 때가 있지만

---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13:8]는 말씀이

베드로 처럼 나를 바짝 정신차리게 만들어 주며 겸손히 주님 앞에 발을 내밀게 합니다

주님은 나에게 정결하게 하는 샘이 되시는 물두멍이 되어 주실 뿐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나의 수족을 친히 씻어 주시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분 이심을 생각할 때 한 번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주님의 은총에 들어오게 된 자들은 그들의 일상의 소소한 죄의 문제까지도 주님이 다 씻어 주시고 정결케 해주시며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게 만들어 주시는 분 이심을 확인하게 됩니다

주님 !
주님의 보혈로 죄씻음 받은 자들에겐 더 이상 목욕이 필요없고 다만 수족을 씻음으로 정결케 될 수 있다는 영적 법칙을 세워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처럼 수족을 씻는 것 조차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주님이 친히 하시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로써 내 발을 내미는 것 외에 달리 더 큰 것을 요구하지 않으시는 것을 알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전엔 내가 지은 죄 씻음을 위해서는 금식이나 고행같은 댓가지불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주님은 이러한 부담까지 다 가져가 버리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일이라곤 나에게 정결하게 하는 샘이 되시고 물두멍이 되시며 친히 나의 수족조차 씻어 주시는 분 이신 주님께 나를 내려 놓고 맡기는 것 뿐 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다 가져가신 것 뿐 아니라 내가 아직 육신에 있는 동안에 나의 연약함과 죄성 때문에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는 상처까지 다 가져가시기 위해서 주님은 친히 나의 발까지 씻어 주시는 분 이심을 어떻게 다 감사 드려야 하겠습니까

은혜로 구원 받은 것 뿐 아니라 이처럼 또한 은혜로 신앙생활하게 해주시는 주님의 은총은 나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시며 기쁨과 확신 가운데 성소로 들어가게하는 담력을 주십니다. 나의 수족조차 씻어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의지하여 더욱 감사함으로 나도 영원히 주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발씻기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