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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유다서*

유다서 1:11-16 바른 신앙/ 바른 신학/ 바른 교회

by 朴 海 東 2016. 2. 3.

바른 신앙/ 바른 신학/ 바른 교회

유다서 1:11-16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이면서도 
자신을 그의 종으로 자처했던 유다는
초기교회에 나타났던 기독교 이단들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창세기 5장에 나타난 에녹의 심판 경고와도 관련하여 말하고 있다 [1:14]

그러니까 에녹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셋 계열의 사람들의 신앙 공동체가 연속됐다고 볼 수 있는데 [창4:26] 
이 신앙공동체를 해치는 이단들이 있었던 것 같다

아담의 7대 손 에녹의 시대는 하나님 없는 사탄의 문화를 
세상에 퍼트린 가인 계보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한 세대여서 경건한 삶이 쉽지 않은 시대였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세대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한자라는 칭호를 얻었고 
또 하나님이 그를 산채로 하늘로 데려가시므로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표본을 삼은 사람이 되었다.[창5:22-24]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5장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에녹의 또 다른 신상정보를 알려 주는데 그것은 
그가 살았던 패역한 세대에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로 활동했으며

그는 노아 홍수심판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초기 신앙공동체를[창 4:26] 
해치는 사람들(이단)에 대해 심판 예언 사역을 했다는 것이다 [유1:14]

실제 그의 이러한 심판예언은 
그의 증손자인 노아의 시대에 집행되었는데[창6-8장]
그 때 이러한 에녹의 예언사역을 귀담아 듣지 않은 초기 신앙공동체가 
가인 계보의 사람들과 혼합되므로 심판을 자초한 것이다

추론 컨데 노아홍수 심판 이전에 존재했던 초기 신앙공동체를 무너뜨리고 
마침내 가인계보의 사람들과 셋 계보의 사람들이 혼합되어져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은 유다의 경고처럼 
당시 신앙공동체 안에 가만히 들어온 자들에 의해 
교리와 신앙이 부패해지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 교훈과 적용 ] ----------

에녹의 시대나 지금 이 시대나 또는 기독교 역사 속에 서 
항상 이단은 존재해왔는데 이처럼 기독교 신앙공동체를 해치고자하는 
사단의 전략 가운데 하나는 신앙공동체를 무너뜨리기 위해 
해치는 자들(이단)을 가만히 들여보내는 것이다.

일찍이 예수님은 이러한 자들에 대해 악한 자가 사람들이 잘 때에 
가라지를 뿌리고 간 것으로 비유하셨고 [마13:25] 
양의 탈을 쓰고 들어온 노략질 하는 이리라고 했으며
바울은 이들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활동하는 자들 이라고 하였다 [고후11:13-15]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 유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아야 하는 성도들이 보호되기 위해서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도록 권고의 필요를 느꼈다고 했는데[1:3] 
이처럼 교회의 안정과 보호를 위해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의 교리적 교훈은 필수적이다 
신학의 역할은 마치 성루에 올라가서 적을 탐지하는 파수꾼의 역할인데 

오늘 이 시대는 그 어떤 시대보다 더욱 신앙공동체의 안정과 보호를 위해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의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아야 하는 
이 시대의 신앙공동체를 위하여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으로 바른 교회를 세워가는 
이 땅의 교회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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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정리: 유다서 1장에 나타난 
기독교 이단의 정체와 그들이 받을 심판 및 비유적 표현들 ]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이면서도 자신을 그의 종으로 자처했던 
유다가 전해주는 기독교 이단의 특징과 그들이 받을 심판의 역사적 실례들 -

I. 그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

1) 경건치 아니하며
2)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 색욕거리로 바꾸는 자들이며
3) 홀로 하나이신 주재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1:3-4)

4) 육신을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 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 자들이며 (1:8)
5) 그 무엇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방과 비판을 일삼는 자들로서
6)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적으로만 행함으로 멸망하는 자들이다[1:10]

7) 가인의 길로 행하며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가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될 자들이다 [1:11]
8) 원망과 불만을 토하며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이며 자랑을 일삼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첨하는 자들이다 [1:16]

II. 이러한 자들을 위해 예비 된 하나님의 역사적 심판의 실례들;

1) 출애굽 시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않음으로 광야에서 멸망한 자들[1:5]
2)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함으로 
큰 심판의 날까지 흑암 속에 결박당해 있는 천사들

3) 음탕과 육체의 정욕을 따라 가다가 
불의 형벌을 받은 소돔 고모라의 사람들 [1:7]
4) 에녹의 심판경고를 무시하다가 
에녹의 아들 노아의 시대에 홍수 심판을 당한 자들[1:14-15]

III. 그들은 마치 무엇과 같은가 [은유적 표현들]
1) 애찬의 암초
2)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
3) 바람에 불려가는 물없는 구름
4) 죽고 또 죽어 뿌리가지 뽑힐 열매 없는 가을나무 [1:12]

5) 자기 수취의 거품을 뿜어대는 바다의 거친 물결
6)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 갈 유리하는 별들[1:13]

여기 마지막 표현으로 유리하는 별들(항성)이 된다는 것은 
마치 우주선이 고장을 일으켜 귀환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영원히 우주에 떠돌이 별이 됨으로 그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영원히 불안과 허무의 존재가 되는 것처럼 되리라는 것인데 
우주와 인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떠나 제멋대로 사는 인생들과 
하나님의 공동체를 해롭게 한 자들[이단]의 말로가 이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