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가 바라본 그 날 (4)
▼ 스가랴 14:12-21
묵상내용
스가랴가 바라본 그 날(4)
구약의 요한 계시록으로 일컬어지는 스가랴 말씀의 마지막 묵상까지 왔습니다. 신약의 요한 계시록이 마지막 장에 가서 그리스도와 교회가 마귀와 세상의 세력을 초토화 시키고 온전한 승리를 거두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여주는 것처럼[계21-22장]
오늘의 말씀에서 스가랴는 구약의 형식을 빌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인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모든 원수들이
그들의 오장육부가 썩어지는 재앙을 받게 되며[14:12]
동맹국들 끼리 서로 싸워 죽고 죽여서 자멸하고[14:13]
그 때 유다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이 전쟁에서
큰 전리품을 취하게 되며[14:14]
원수들이 받는 재앙은 사람은 물론하고
가축 떼에게 까지 임하게 되매[14:15]
예루살렘을 치러왔던 열방 가운데 남은 자들 까지도
하나님의 존엄을 인정하고 해 마다 올라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초막 절기를 지키게 되며[14:16]
여기에서 빠지는 나라와 민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택의 비를 내려주지 않으시므로
벌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에서[14:17-19]
이 세상 나라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통치 주권이
온전히 성취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도 요한은 같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스가랴가 보여주는 구약적 의미에서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신약적 방식으로 표현하여
요한 계시록 마지막 세 장에서 보여 줍니다.[계20-22장]
스가랴가 바라 본 “그 날”.......!
곧 세상의 모든 악의 세력들이 제거되고
열방 까지도 하나님께 나아와 경배하게 되는 그 날에는
대제사장의 머리 금관에 새겨졌던 “여호와께 성결”이
심지어는 말방울에까지 새겨지게 될 만큼 되어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이 필요 없을 만큼
“거룩함”의 보편성을 이루게 될 것이며
성전에서 사용되는 모든 솥단지 까지도
제단 앞에서 성별되게 사용되었던 주발처럼 될 만큼
모든 것들이 거룩한 성물이 될 것이며
또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죄인들]이
다시 있지 아니 하리는 말씀처럼
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의인과 거룩한 사람들만 있게 되리라는 그 날입니다.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21:26-17]
스가랴가 바라보았고
사도 요한이 재차 바라보았던
인류 역사의 가장 큰 날인 “그 날”
곧 우리 주님이 세상의 모든 악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그 날”을
나도 오늘 우리 시대에서 소망 가운데 바라보며
그 날의 승리를 위하여
지금 여기 죄악 세상에서 요구되고 있는
성화 투쟁적 신앙과 전투적인 교회의 생리를
끝까지 견지하여 갈 수 있기를
마음 깊은 다짐으로 주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더불어 스가랴 묵상을 마감하는 이 아침은
그 날”의 영광을
소망 중에 바라보게 하는 찬양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고 싶습니다.
-------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
1.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피는 것을 볼 때에
구속함의 노래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후렴>
거기 거룩한 그 길에 검은 구름 없으니
낮과 같이 맑고 밝은 거룩한 길 다니리.
2.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의 영광 볼 때에
모든 괴롬 잊어버리고 거룩한 길 다니리.
3.
마른 땅에 샘물 터지고 사막에 물 흐를 때
기쁨으로 찬송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4.
거기 악한 짐승 없으니 두려울 것 없겠네.
기쁨으로 노래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5.
거기 죄인 전혀 없으니 거룩한 자 뿐이라
주가 주신 면류관 쓰고 거룩한 길 다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