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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엘 2:18-32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가 임하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11. 28.


요엘 2:18-32

묵상내용

하나님은 성도들의 눈물과 회개에 마음이 약하신 분이시다.
불쌍히 여겨달라는 진심어린 간구 앞에 마음이 무너지시며
마음이 뜨거워지셔서 가만히 계시지 못하시는 분이시다.

땅을 뒤덮는 것 같은 메뚜기 떼가 몰려오는 환상에 따른
이방 민족의 침입을 앞에 놓고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 회개하라는
요엘 선지자의 외침에 반응하여 주의 백성들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소망의 메세지를 보내주셨다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라
너희가 다시는 나라들 가운데 욕을 당하지 않으리라[2:19]

내가 북쪽 군대[아람/앗수르/바벨론 같은 나라들]를 쫓아내
선발 부대는 동해로 후속 부대는 서해로 수장시킬 것이다[2:20]

진정 회개하고 돌아오는 주의 백성들에 대한 자비하심은
그들이 속한 나라의 땅과 자연계에 까지 미치게 되는데
비가 내리지 아니하여 가축이 울부짖고 소떼가 소란하며
양떼가 피곤하고 들짐승들이 헐떡거리던 그 땅에[1:18-20]
들짐승들아 두려워마라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들이 열매를 맺으며 힘을 내게 된다고 말한다[2:22]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눈 여겨 보게 되는 축복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축복으로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는
물질적 풍요의 축복에 더하여[2:23-24]
이것들보다 더 중요한 영혼의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2:28-32]


타락된 인간의 심성은 백번 천 번 죽었다 깨어나도
결코 새롭게 될 수 없는 존재인데
이러한 절망적인 인간에게 주의 영[성령]을 보내주셔서
구속사의 새 지평을 여시겠다고 하신 이 약속이야 말로
하나님을 떠나 육신이 되어버린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이며 축복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축복은 우리에게 이른 비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또 우리에게 늦은 비로 오신
오순절 성령의 강림하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지나 40일이 되었을 때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초기의 성도들에게
폭풍과 불같이 임했던 성령의 강림하심으로
성도들이 성령 충만하여 각 국의 방언을 말하게 됨으로
모인 무리가 낮술에 취했다고 조롱하였을 때
베드로는 이 것이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응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복음을 전했는데
그 때 거기서 폭발적인 회개가 일어났고 [행2:17-42]
회심하고 세례 받은 삼천 명의 제자들로 더불어
초기 교회 공동체가 출발하게 되었다.[행2:43-47]

그런데 요엘 선지자는 성령을 부어주시는 축복과 더불어
비와 불과 연기 기둥이 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도
함께 예언하고 있는데[2:30-32]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령님이 오시게 되는 예수님의 초림과
또 성령이 오셔서 세상에 복음 전도의 기간이 끝나고
예수님이 다시 심판의 주로 재림하시는 그 때를
동시적으로 묘사하며 예언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진정한 회개는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을 열게 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된다는 것과
또 우리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풍족한 회복의 축복을 내려주시게 되는데
그러나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은혜와 축복 가운데
가장 큰 은혜와 축복의 선물은
성령을 받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눅11:13]

요즘 며칠 동안 올렸던 묵상 글들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이에 대한 촛불 집회와 관련하여 우리 교회가 각성하고
회개해야 할 것들에 대해 좀 과격한 글들을 올렸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펼치고 묵상하면서 회개하는 심령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의 내림같이 임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회복의 약속들로 인해 마음에 큰 위로가 넘친다.

모든 은혜와 축복의 비를 내리게 만드는
이 회개의 은총이 오늘 나의 심령과 우리들의 교회와
이 땅 이 민족 가운데 임하기를 이 아침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묵상적용

주님!
지금 이 나라가 국정이 마비되고
극심한 혼란 가운데 빠져 있지만
이 땅의 교회들이 부르짖는
진실한 회개와 눈물이 있어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택으로 임하시는
주님의 충족한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