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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기 7:84-89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

by 朴 海 東 2017. 6. 22.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

민수기 7:84-89

묵상내용

1. 예물 봉헌의 결산이 주는 교훈[7:84-88]

성막의 제단이 봉헌되고 기름이 발라지던 날 
12지파의 족장 지휘관들이 12일에 걸쳐 드린 
봉헌물의 내용이 무엇이며 총계가 얼마인지 
드려진 품목 별로 자세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각 지파가 모두 동일한 품목과 수량을 드렸는데
그리고 그 수량이 매우 큰 것으로 보아 
각 지파의 족장들이 개인 사유 재산으로 보다는
각 지파가 공동으로 소유한 것들 중에서 골라서
족장 지휘관을 통해 드려진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집 성막을 중심으로 살며
하나님의 집의 곳간이 비워지지 않게 하여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양식을 마련하고 
또 하나님께 바치는 제수용 가축들이 
언제나 부족하지 않게 할것을
이러한 (상징성을 가진 ) 예물 봉헌을 통하여
섬김과 헌신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족장들이 바친 예물들 중에서 
어떤 제수용 제물들은 이미 제사로 바쳐진 것들도 있고
차후에 바쳐질 제물로 남겨놓은 것도 있는데 
속제제물로 사용되는 숫염소들은 제단봉헌의 날에
이미 사용된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NIV민7:87]

비록 성막을 완성하고 제단을 봉헌하게 되는
기쁨과 희락의 의식이지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속죄(회개)의 문제는
언제나 빠트릴 수 없는 
제의적 필수 요소가 되어야 함을 배우게 되며

이점은 또한 우리들의 교회와 나의 신앙과 삶에서도 
언제나 빠트릴 수 없는 요소가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2.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7:89]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통해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구절은 
회막을 완성하고 봉헌하게 되는 날 
회막 안에서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모세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7:89]

물론 모세가 처음 소명을 받았을 때 
호렙산 떨기나무의 꺼지지 않는 불 꽃 가운데서 
자신을 향하여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은 이후 
수 없이 많은 하나님의 음성으로써 
직접 계시를 받아온 모세 자신이지만

이렇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 가운데 
자신이 함께 거하시는 거처로 만들게 하신 성막에서
그것도 언약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구룹 사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울려서 말씀을 듣게 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성막은 이제 하나님과 만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회막"으로서 기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불현듯 내 마음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로써 성막이 후에는 솔로몬의 성전으로 발전했고
후에는 이 성전의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심으로 내 몸이 곧 성전이 되었으며[고전3:16]
내 영혼의 좌소가 곧 주님이 계시는 지성소가 되었는데 

나는 영혼의 깊은 곳에서 들려지는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특별히 나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인가 나 자신에게 자문하게 됩니다.

더불어 모세가 성막[회막]에 들어갔을 때 음성이 들려온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언약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들려진 음성[말씀]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내가 하나님의 음성[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이 언약궤[증거궤]와 언약궤 위의 속죄소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사실 언약궤 안에 들어있는 것은 단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두 돌판 곧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의 손가락으로 쓰신 것으로써
십계명의 두 돌판 만 들어 있었는데
(만나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후에 봉안 된 것임)
이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수단으로써
모든 율법의 근간인 헌법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약궤 위라고 하신 것은 
이미 주신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며
또 언약궤 위의 속죄소 라고 하신 것은
속죄소가 가진 의미로서 시은좌[Mercy Seat]
곧 은혜와 자비의 자리에서
나의 죄를 용서하시며 나를 정결케 하시고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묵상적용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성전 된 몸을 가진 나 자신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써
내면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는
이미 주신 기록된 말씀으로써 성경이 중요하다는 것과
또 이 말씀과 더불어 역사해 주시는
성령의 조명하여 주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며

더불어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나의 죄를 사하시며 나를 정결케 하시고
내 마음을 겸비케 하시사
나에게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신29:4-광야 이스라엘을 향하여]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날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Mose-



주님!

주님의 성전 된 내 몸
내 영혼의 지성소
언약궤[기록된 말씀]과
속죄소[은혜의 자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실 때

시장 바닥 같이 시끄런 내 마음이
정중동[靜中動]의 상태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하신 임재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나를
그룹 천사들의 날개 아래
덮으시고 감싸 주시며

나에게 깨닫는 마음과
듣는 귀를 허락하시사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게 하소서

통으로 읽는 기록된 말씀과
또 이 말씀의 횡간 속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찾으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할 때
짧은 구절과 한 단어 속에서도
무지한 나를 깨우쳐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