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에게 피하기
▼ 민수기 35:22-34 나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에게 피하기
묵상내용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흘려지지 말아야할 피가 흘려져 그땅이 더럽혀지지 않게 되도록
요단강 동편과 요단강 서편에 각각 세개의 도피성을 정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과실치사[過失致死]곧 고의적, 악의적 살인 행위가 아닌 경우
피가 피를 부르는 피의 보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행위보다 그 행위를 유발시키는 동기를 들여다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렿게 반영된 것입니다.
그런데 미필적 고의로 사람을 죽게한 자가
피의 보수[보복]자에게 넘겨지지 않고 생명을 보존하며
마침내 자유를 얻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가지가 전제 되어야 했는데 그것은 대제장이 죽기 전까지는
자신의 몸을 맡긴 그 도피성 밖으로 나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미필적 고의 살인자와
대제사장의 죽음을 연관시키시고 대제사장의 죽음을 통해
살인자의 죄가 소멸되는 것을 동일시 하신 셈인데
왜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도피성에 갇혀사는
살인자의 죄가 소멸될 수 있다는 법칙을 세우셨는지
매우 미스테리한 이 법칙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원칙을 고려할 때
사람을 죽게 한 것 때문에 자신도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주는 구약의 도피성 제도와
또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살인자의 죄도 함께 없어지게 한 이 제도는
결국 긍극적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하게 되며
피난처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피하는 자에게 살 길이 있고
그의 죽으심으로 나의 죄가 함께 없어지게 된다는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 전에는
도피성 밖으로 나가서 죽임을 당하지 말 것이며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죄에서 자유를 얻음과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 이 신비한 법칙은
오늘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생명과 또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받은 은혜와 축복이 무엇인지를 밝히 알게 해줍니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이와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 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기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쩨 나타나시리라[히9:11-12.28]
기도하기
나의 도피성이 되시는
주님께 피하며
나의 대제사장 되시는
주님의 죽으심에 의지합니다
도피성 제도를 통하여 주신
이 깊은 진리를 붇잡고
주님 품 안에
죄사함의 은총과 평안을
명원히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