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36:1-13 꿈[약속에 근거한 비전]은 이루어진다.
묵상내용
오늘은 칠월의 마지막 날이자 지난 두 달 반 동안 지속되어 온
민수기 묵상이 마쳐지는 날 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폭양이 뜨거운 광야를 지나간
민수기의 이야기들로 이번 여름을 함께 지나가게 하시며
이제 오늘 민수기 마지막 묵상을 올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칠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의 말씀을 엽니다.
1. 꿈[약속에 근거한 비전]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민수기 1장에서 인구조사가 마쳐진 후 의욕적으로 출발했던
민수기 광야 행진이 진행되면서 그토록 탈도 많고 사연도 많았지만
마침내 모압 평지 요단강 동편에 이르러
첫 공격 대상이 되는 여리고 앞에서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고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신 말씀들 가운데
특별히 기업[땅]의 상속과 관련하여
슬로보핫 딸들의 이야기를 민수기의 마지막 장으로
기록되게 하신데 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미 27 장에서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가정에서도 딸들에게
기업을 상속할 수 있다는 여성 특례법을 제정하여 주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요단강 동편 땅에서 기업을 얻은
므낫세의 손자이여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 자손들이 나아와서
이 문제가 파생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들을 제기하게 됩니다.
이것은 기업을 상속 받은 딸들이 다른 지파로 시집을 가게 되면
지파 안에 배정된 기업[땅]이 다른 지파로 떨어져 나갈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게 주신 기업이 지켜지기 위한 방안을
세워달라는 것이며 이에 대해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으로써
아들이 없는 집에서 기업의 상속을 받은 딸들은
자신이 속한 지파의 남자들에게만 시집을 가서
지파의 기업이 다른 지파로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고
잘 지켜나가게 하라는 부칙으로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나안을 공격해 들어가기도 전이고
아직 한 뼘의 땅을 얻은 것도 아닌데
이처럼 각 지파가 받을 기업으로써 땅의 분배와
또 여기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상세히 다룸으로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꼭 성공하게 될 것을 암시하여 주는 바
떡 먹기 전에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우수개 소리처럼
그러나 이 것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믿음의 족장들 시대부터 약속하신 것으로써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진행시키시며
마침내 이루시게 되실 것을
특별히 기업 상속관 관련된 슬로보핫 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거듭 확인시켜 주시는 것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더불어 이것은 한 걸음 더 나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한 기업을 약속받은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엡1:11]
동일한 축복의 약속이며 보장인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리게 됩니다
주님!
한 번 말씀 하시고 약속하신 것들은
인간의 나약함이나 불신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마침내 이루게 하신다는 것을
민수기 전체를 통해서도 보아왔으며
오늘 또 다시 민수기 마지막 장을 통해
다시 한번 인치 듯이 확인시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주님 안에서 영원한 기업[천국]을 약속받은
우리[나]에게도 동일한 약속으로써
나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주님!
감사합니다/찬양합니다./사랑합니다.......영원 영원토록 -아멘-
묵상적용
2. 제한된 결혼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 찾기
므낫세 지파에 속한 슬로보핫의 딸들이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는 대신
지파의 기업을 보존하기 위하여 자기지파 안에서만 결혼하게 하신 것은
오늘 천국의 기업을 상속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내가 지켜가야 할 이 천국의 기업이 상실되지 않도록
세상 사람들처럼 내 마음대로 결혼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할 제한된 범위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번에 북-중 국경선을 따라가는 기도 투어를 진행하면서
버스 안에서 영감 넘치는 찬양도 많이 불렀는데
특별히 여성 청년들도 많이 참여한 것 때문에 그랬는지
찬양 도중에 갑자기 내 마음 속에
모두 함께 꼭 부르고 싶은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In his time, in his time
He makes all thing beautiful in his tim.........
주님의 시간에 그의 뜻 이뤄지리
기다려 하루하루 살 동안
주님 인도하시니 주 뜻 이룰 때까지 기다려
기다려 그때를 그의 뜻 이뤄지리 기다려
주의 뜻 이뤄질 때
우리들의 모든 것 아름답게 변하리, 기다려.
교회 안에 혼기를 놓친 크리스챤 여성들의 고민은
언제까지 이렇게 마냥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는 가 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신 말씀 가운데 영원한 기업의 보존을 위하여
부칙으로 주신 “제한된 결혼”에 해답이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하여 자기지파 안에서 결혼을 택해야 하는
슬로보핫의 딸들의 이야기 속에 정답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결혼 임에도 불구하고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주님의 뜻을 따라
제한 된 결혼을 받아드리며
오늘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분들에게
주님의 시간에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시는
주님의 은총과 행복한 결혼이 열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