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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4:1-7(2) 시드기야의 말년에 대한 예언에서 배우는것

by 朴 海 東 2020. 9. 20.

시드기야의 말년에 대한 예언에서 배우는것

예레미야 34:1-7

 

[오늘의 말씀 이해를 돕는 배경 이야기들]
1. 
통일 이스라엘이 솔로몬 이후 르호보암 때에 이르러
남북 왕조로 갈라진 이후 [BC 931년]
다윗의 왕통을 이어가는 열 아홉 번쩨 왕인
시드기야 시대에 이르러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되는데[BC 587] 
오늘의 말씀은 344년간 이어진 유다 왕국과 
또 이 왕국의 마지막 욍이 되는 시드기야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나온다. 

[여기 19 왕 중에 7대 여왕 아달랴의 6년 통치는 
넣지 않았는데 이는 메시야의 오시는 길을 차단하려고 한  
사단 마귀의 개입으로 보기 때문이다]
2. 
유다 왕국 말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기록되고 있는 
성경 속의 예레미야는 년대기 순으로 기록되기보다 
주제별로 기록된 것을 보게 되는데
1 - 20장이 유다의 상태와 선지자의 탄식이고
21-29장은 지도자들(왕 선지자. 제사장)의 타락상이며
30-33장이 심판 중에도 나타내실 회복과 위로가 나타났는데

이제 오늘의 말씀으로 들어가는 34장부터 -45장은 
예루살렘 파괴 전후의 사건들이 기록되고 있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은 유다 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자신이 이미 정복하여 제국에 편입시킨 
모든 나라의 백성들을 바벨론 군대에 합류시켜 
유다 왕국으로 진격해 온 것을 보면 
어마어마한 숫자의 군대가 물밀듯 밀려온 것 같으며[34:1]
이로써 유다의 모든 성읍들이 정복되었고
수도 예루살렘를 방어하는 성읍인 라기스와 아세가를 포함해
세 성읍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이 나오고 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시드기야 왕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 성읍은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지고 불살라질 것이며[[34:2]
너는 사로잡혀서 바벨론 왕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면하게 되고[34:3]
네가 칼에 죽지는 아니하고 잡혀가서[34:4]
평안히 죽을 것이며 네 선대 왕들처럼 백성들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해 애통 하는 가운데 생을 마칠 것이다”로 나타난다. [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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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유다 왕국은 멸망되고 마지막 왕으로서 시드기야의 운명은
비참하지 않고 그런대로 품격있는 죽음이 될 것이라는 예언인데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서 
이 말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된다. 

이어지는 말씀에 의하면 바벨론 군사들이 성벽을 뚫고 들어와 
예루살렘 성이 무너질 때 시드기야는 호위 군사들과 함께 
아라바로 도망가게 되는데 추격을 당하여 여리고 평지에서 잡히고
바벨론 왕에 끌려가 심문을 받게 되는데
바벨론 왕이 그에게 최악의 고통을 주기 위해
먼저 그의 눈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알을 빼게 함으로
그가 이 세상에서 본 마지막 장면이 자기 아들들이 죽는 모습이며
자기 신하들이 죽는 모습이 되게 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갔으니 [39:1-7]
이보다 더 비참할 수 없는 장면이 도출된 것을 보면
꼭 예레미야의 예언대로만 된 것은 아닌 것을 보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그는 바벨론에 끌려가서도 왕의 대우를 받지 못했고
성경이 보여주는 유다의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 보다 앞서서 잡혀간
여호야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여호야긴은 바벨론 땅에서 왕의 대우를 받았어도[렘52:31-34]
시드기야의 이름은 포로로 잡혀간 이후 없어진 것을 보면
예레미야가 전한 편안한 죽음과 백성들의 애도와도 무관한 것 같다.

 

1. 심판 중에서도 베푸시는 긍휼마저 거절한 시드기야의 말로 

그렇다면 왜 시드기야의 운명은 선지자의 예언처럼
평안한 말년과 죽음으로 가지 못하고 비참함으로 가게 된 것일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써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에서 
해답을 보게 되는데 예레미야의 시드기야 대한 이 예언은
유다 왕국이 아직 세 성읍이 남아있을 때의 말씀으로써[34:7]

아직 시드기야에게는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항복 권유를 
받아드릴 만한 시간적 여유와 기회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방어성인 라기스와 아세가 마져 함락되고
마지막으로 전쟁 지휘소가 설치된 예루살렘만 남았을 때까지도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전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리지 않았고 도리어 예레미야에게 완악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네가 감히 이따위 예언을 하느냐 하고 그를 옥에 가두게 되는데[32:5]

어찌보면 시드기야는 아직 회개의 기회가 있을 때 
예레미야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거절하고 받아드리지 않은 결과가 
그나마 심판 중에서도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자신의 퇴로마저 스스로 닫히게 만들고 
최악의 결과로 갔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오늘의 말씀에서 받게 되는 교훈은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데서도 긍휼을 베푸시어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게 은혜를 베풀어주시지만
그러나 이러한 은혜 마저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를 통해서 샘플로 보게 되며
오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이유와 교훈을 배운다. 

2. 코로나 시국에 적용해야할 최악의 상황 피하기 

년초에 시작되었던 코로나 팬데믹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0년 9월 20일 현재 세계적 추세로는 
확진자가 30,673,633명 +280,042명 이고 
사망자가 954,905명 +4,561명 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확진자 누적이 2만2천975명이고
사망자는 383명이 되었다. 

그런데 정말 두렵게 다가오는 것은 최근에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력 실험 결과를 보면 
바늘로 100번을 찔러도 90도의 열을 가해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확진자의 동선 파악으로 잘 방어해왔는데 
최근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28%를 넘어서게 되어 지금부터가 고비라고 하며 
이달 말 추석 연휴가 큰 위험이라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할 시기이다

1346년부터 7년간 페스트균으로 유럽을 휩쓸어
7,500만~2억명을 사망케한 흑사병과
1918년에 발생된 스페인 독감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거의 1억명이 사망했다는 보고서도 있고 보면 
인류사에 나타났던 이 두 질병과 유사한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주님 앞에 겸비히 마음을 낮추고 잘못 살아온 것들을 회개하며 
최악의 상황으로까지는 가지않는 은총을 구해야할 때임을 마음에 새긴다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시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