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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왕이라도 책망하는 다니엘의 영성

by 朴 海 東 2011. 12. 17.

 
   
 
본  문 |
다니엘 5:17-24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왕이라도 책망하는 다니엘의 영성
 
등록일 |
2011-01-20
설  정 |
공개
 
베사살 왕과 다니엘이 서로 상면하게 되는 오늘의 말씀에서
두 사람의 대조를 통해 인간 권세의 무상함을 보게됨과 동시에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살아가는 사람의 당당함과 담대한 영성을 보게 된다.

선대왕 느브갓네살 시대에 교만하면 망한다는 교훈을 그토록 뼈저리게 받았건만
선대의 교훈을 잊고 권력의 단맛에 빠져 살다가 처음으로 떨고 있는 베사살의 모습과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서 신하가 된 사람이지만 왕의 얼굴이라도 두려워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고 교훈하는 다니엘의 담대함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교만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하는 은금 기명을 술잔으로 삼아 술판을 벌렸다가
눈 앞에 보여진 손가락의 글씨 앞에서 떨면서 권력과 뇌물공세로 해석을 요구하는
초라해진 왕을 향하여

다니엘은 권력이라는 것이, 많은 재물을 가진다는 것이, 높은 지위를 얻는다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하면서 손가락의 글씨를 해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나 주옵소서
그럴찌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5:17]

고대 근동지방의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고 명실상부 제1인자의 자리에 있는 왕을 향해
이렇게 세상의 권세와 물질과 부귀영화를 멸시하며 교훈하는 다니엘의 모습에서
바로 이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영성이 되야 한다는 교훈을 받는다.

하나님을 섬기고 살아가는 신앙을 생명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세상에 그 무엇을
준다하여도 그런것들을 발 밑으로 내려다 보는 성도에 대해 하나님은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실까

다니엘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고 함께 포로로 잡혀와 살고 있는 동족들에
대한 연민과 훼파된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바벨론에서 얻게되는 높은 관직도, 많은 재물도, 부귀영화도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오늘 나에게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그 무엇 때문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멸시하며 분토와 같이 여길 수 있는 영성이 있는가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지는 다니엘의 빛나는 영성 앞에서
지금까지 잘 못 살아온 나의 모습이 한 없이 작아지는 것을 느끼며
이제라도 심기일전하여 빛나는 성도의 영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
 
다니엘이 가졌던 그 빛난 영성으로 주님을 섬기며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멸시하며 살아갈 만한 담대함이 있게 하소서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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