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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1:39-56 복 중의 복과, 복을 복되게 하는 복

by 朴 海 東 2015. 12. 5.

복 중의 복과, 복을 복되게 하는 복

누가복음 1:39-56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역사적인 만남을 보면서
많은 교훈을 받게 합니다

1. 하나님이 주신 증거로써 말씀의 짝 찾아가기 [1:39]

마리아는 천사의 수태고지를 들을 때 그녀에게 믿음을 더해주기 위한 증거로써
이미 자연 출산이 불가능한 그의 친족 엘리사벳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임신케 된 사실을 전해듣게 됩니다 [1:36]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나타내신 놀라운 증거를 확증하기 위하여
갈릴리 나자렛 마을에서 유대의 산 중에 있는 사가랴의 집까지
무려 100KM 이상의 거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교통이 불편했던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짝을 찾아
하나님의 증거를 확인하러 가는 그녀의 앞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걸어서 가면 한 달 이상의 여행이 추정되는 그 험한 여행길을 이제 갓 소녀의 티를
벗어난 10대 후반의 처녀가 걸어서 걸어서 찾아 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특심한 열정이 아니고서는 될 수 없는 일 입니다.

----[ 적 용 ]-----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의 증거를 찾아
얼마나 어디까지 찾아 갈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 추운 겨울에 C국의 한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말씀의 증거를 위해
나를 찾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비행기를 타고, 또 기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
마침내 나를 찾는 그곳에 당도하여 한 주간 말씀사역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래봐야 모두 합해 3일 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증거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그 멀고 먼 길을 걸어
유대의 험한 산지까지 찾아간 마리아의 열정을 생각해보면서
나도 이 세상 어느 끝까지라도 찾아갈 수 있어야 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2. 태아 신앙교육의 중요성 [1:41]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당도하여 평안의 인사를 전언할 때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던 태아 [세례요한]은 마리아 태중의 예수님을 인하여 기쁨에 차서 뛰놀았는데
이는 영적 텔레파시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곧 영은 영으로 통한다는 것 입니다

-----[적 용]----

이전에 교회의 주일학교 어린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하고 예배도 잘 못드리는 것을
보면서 저 아이들이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는데....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미 태중의 태아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태중의 태아 세례요한의 경우를 보면서 태아의 신앙교육에 대한
이해를 잘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임신한 산모가 태중의 아이에게 좋은 찬양을 들려 준다던가, 성경을 읽어 준다든가
혹은 기도를 함께 드린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태아 교육인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3.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자 [1:42-45 ]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때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리아야 말로
여인 중에 복 받은 자라고 외쳤는데 그녀가 그렇게 말했던 것은
마리아가 태 중에 갖고 있는 태 중의 아기 예수님 때문 이었습니다

-----[ 적 용 ]-----

다만 예수님을 태 중에 가지게 된 것 때문에 가장 복 받으 여인으로 칭함 받은
마리아처럼 나도 오늘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것 때문에 다만 이 한가지
사실 만으로도 나는 복 중에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성령님께서 일깨워 주십니다

세상에서 많은 것을 가졌고 높은 지위에 올랐으며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었다고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복은 복의 근원이신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가는
이 한가지 사실 만으로 나는 복 중에 복을 받은 자 인 것을 감사 찬양 드립니다

4. 마리아의 찬가에서 배우는 것 [1:46-56]

엘리사벳으로부터 복의 여인으로 칭송을 받은 마리아는 그 축복의 말에 화답하여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하게 되는데, 그 찬양의 내용은
비천한 자신을 돌아보신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놀랍게도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의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는 내용까지
이어지는 것을 봅니다.

그러니까 마리아는 구원자로 오시는 예수님을 임신하게 된 개인적인 축복을
자기 개인에게 국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곧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구원에로까지 연결되는
축복 인것을 알아보는 영안을 열어서 찬송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1:54-55]

----- [ 적 용 ]-----

만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마리아의 찬양 고백처럼
비천한 나를 높이시고 [1: 52]
주린 나를 배부르게 만드시는 [1: 53] 은총을 베푸실 때에

이것이 나 혼자 잘 먹고 배부르며 잘 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나 개인에게서 멈추게하지 않고
어려운 가운데 놓여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까지 이어지는
구원과 축복이 되게해야 할 것을 다짐하게 합니다.

어떤 찬송가의 가사처럼
나도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구원의 통로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이것이 진정 복 중의 복을 받은 자가 복을 복되게 하는 복이 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기도하기

주의 말씀의 증거를 확증하는 것을 위해서 나의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소서

주 내 안에 모심으로 이미 내게 주신 복 중의 복을 알게 아시며
나를 축복의 통로 삼으사 나도 마리아의 찬가를 같은 고백으로 부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