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골로새서 *

골로새서 2:16-23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영적 사기꾼들

by 朴 海 東 2016. 2. 1.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영적 사기꾼들

골로새서 2:16-23

묵상내용

골로새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혼란에 빠트린 거짓 선생들의 형태는 대체로
그노시스 철학자들(육은 배격하고 영만 강조하는 이원론자들)-율법(의식)주의자들-
천사숭배자들-금욕주의자들-환상주의자/신비주의자들의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우리의 온전한 구원이 되시며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들게 아니하고
결국에는 자신들을 따르게 만들려는 영적 사기꾼들이었다.

외견상으로 보기에는 매우 겸손하게 보이고 철저한 금욕생활로 남들이 보기에
거룩한 성자들로 보일만큼 자신들을 가장하였는데 사실은 양의 탈을 쓰고
양들속에 들어와 영혼들을 유괴해가는 불량한 양심의 늑대들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믿는 성도들의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육체의 정욕을 따르는
방종한 생활을 그치고 경건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성화의문제였던 것 같은데

오늘의 말씀은 거짓 선생들이 가르쳐준 이런 의식(율법)주의나 금욕주의,
천사숭배 환상(체험)주의 같은 것들을 따름으로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거룩하여 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런 것들은.... 오직 육체를 좇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2:23)

오직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우리의 구원과 삶에 충족한데
그리스도외에 다른 것을 더 보태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욕되게 함이다

[교훈과 적용]

-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들 때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는 교회 -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자라는 것은 머리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력을
공급받고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기본 원리를 모르고 실체되신 그리스도가 아닌 그림자를 붙잡으려고 했던
골로새교회의 모습처럼 오늘 교회들도 교회가 자라게하기 위해서 각종 이벤트나,
세미나, 기타 프로그램들같은 이성주의적 산물들을 의지하거나 혹은 금욕주의나
환상(체험)주의 같은 비 이성적 초월주의 신앙양태를 이용하지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 금욕주의 / 신비주의를 경계함 -

나의 경우 구원받은 성도로서 경건한 삶을 추구하며 교회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많이 현혹되었던 것들이 있었다면 금욕주의와 신비주의였던 것 같다

교회안에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고 이성을 초월하는 신비적 체험을 하며
환상을 본다는 사람들 앞에서는 왠지 모르게 영적으로 기가 죽어서
그들의 말에서 어떤 권위를 느끼고 속았던 적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나의 구원을 위하여 그리고 거룩한 삶을 위하여 필요한것은
오직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만 붙잡고 나가면 충족할 것을 권면받는다.

기도하기

오직 나의 구원과 거룩한 삶의 추구를 위하여 머리되신 주님만 붙잡고 나가게 하소서
영혼을 유괴해가는 거짓된 것들이 거룩을 가장하여 접근할 때에 분별하게 하시고
또 이런 유혹에 빠져 지금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