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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다니엘 *

다니엘 10:1-9 하나님의 작정과 친밀함을 나누는 사람

by 朴 海 東 2016. 2. 2.

하나님의 작정과 친밀함을 나누는 사람

다니엘 10:1-9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그의 작정하신 일들을 이루어 가실 때 단독으로 하시기보다는
그의 계획을 알려주시고 함께 나누며 기도하게 할 사람을 필요로 하신다는 것을 본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하시기 전에도 미리 아브라함에게 그의 작정을 알려주셔서
아브라함이 의인 열 사람을 구하는 최초의 중보기도를 드리게 되는 것 처럼

오늘의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장차 유다백성들이 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을 미리 알려주시고 기도하게 하신다 (10:1)

이 전쟁은 유다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자신들의 고토로 돌아간 후
오랜 세월 후에 되어질 일이지만 미리 알려주시고 그의 시대에서 뿐 아니라 유다의
경건한 자들이 이 계시를 전수받고 기도하게 하기 위해서 보여주신 환상인것 같다.

다니엘은 슬픔 가운데 세 이레(21일)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작정을 미리 알게 된 자의 마땅한 사명이며 자세이다. [10:2-3]

이러한 다니엘에게 주님은 더욱 자주 자신의 작정과 계획을 타나내 보이시며
그의 영광과 친밀함을 나타내 보여주시는데 심지어 오늘 말씀 후반부(10:4-9)에서는
민족의 장래를 내다보며 슬퍼하여 금식했던 다니엘에게 친히 자신의 모습까지
이상 중에 나타내신다.

대제사장직의 옷을 입고 타나내신 이 모습은 장차 자기 백성의 평화를 위하여 오실
성자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모습을 보이신 것으로써 그 거룩하심 앞에 압도되는
다니엘의 모습은 신약 계시록에서 같은 모습에 압도되는 사도요한과 비교된다[10:4-9]

---- [ 적용과 교훈 ]----

하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 그의 작정하신 바를 집행하고자 하실 때 미리 그의 계획을
알려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는 사람을 찾으시는 바 깊은 기도 가운데 단련된 다니엘을
통해서는 어려움 없이 그의 작정하신 바를 함께 나누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영적 상태와 수준은 어떠한가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가정이나 교회 더나가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장래사와 관계된
어떤 일들을 미리 성령으로 감지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실 만한 영적 실제의 삶을
살고 있는가 ?

높은 지위와 명예와 부를 다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면서도 항상 기도로 주님을
섬기며 세상의 열락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살아갔기에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을 함께 나누어 주실만큼 친밀함을 이루어 간 다니엘의 모습은

오늘 내가 어떻게 하여야 이러한 영적 삶의 실제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실제적으로 동참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강한 도전과 교훈으로 닿아진다.

평소 꾸준한 기도의 항상성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작은 일에서부터 더욱 자신을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훈련하야겠다.

기도하기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을 알게 하시고 기도로 참여하게 하시는
영적 실제의 삶에 도달하기 원합니다.
평소 꾸준한 기도 생활의 일상성 가운데 나 자신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