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18:15-22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들려지는가

by 朴 海 東 2016. 2. 3.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들려지는가

신명기 18:15-22

묵상내용

3일 연속 하나님의 통치 매개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가운데 지난 이틀 동안은
왕과 제사장(레위지파)에 대해 말씀하셨고 오늘은 선지자에 대해 말씀 하시는 가운데
장차 "모세 자신과 같은 선지자 하나"를 보내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18:15,18]

그리고 선지자를 보내시는 이유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지 않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신다. [ 18:16 ]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일찌기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만난 그 언약의 날에 그의 음성을
직접 듣고서 그리고 그의 임재의 현상인 큰 불을 보고서 혼비백산되어 죽을 뻔한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은혜를 간구했다.

그러나 모세가 말한 " 그 선지자"로서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 가운데 오셨을 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의 말에 귀를 막고 대적하며 돌을 들었다.

대표적인 사건중의 하나는 38년 된 병자를 고친후 유대인들과의 변론에서 나타나는데
예수님은 오늘의 말씀(신18:15)을 인용하시며 그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를 말씀하셨다

1) 나에 대해 증거한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요5:33-35)
2) 아버지께서 주시는 증거로써 메시야적 표적을 보면서도 믿지 않기 때문에(요5:36)
3) 자기에 대해 기록한 책으로써 성경을 믿지 않기 때문에 (요5:39)

4)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요5:42)
5) 사람에게 영광을 구하고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요5:44)
6) 특별히 자신에 대하여 직접 언급했던 모세의 글(신18:15)도 믿지 않기 때문
이라고 하셨다.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해 기록하였음이라"(요5:46)

예수님은 모세가 말했던 바로 그 선지자 이시며 구약에 나타났던 모든 선지자들의
완성이시며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 이심에도 불구하고 모세 만큼 대접을 받지 못했다

도리어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막았고 그를 대적했으며 돌로 치려하였고 마침내는
십자가에 메달아 죽게 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 마디로 그는 너무 초라했기 때문이다(사53:1-3)

천시 받는 갈릴리 출신으로써 자기를 추종하는 12명의 제자를 이끌고
거리의 전도자로 등장하신 그에게서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했겠는가 ?

------- [ 교훈과 적용 ]-------

오늘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한다고 하면서 그 말씀이 전달되는 권위로써
설교자들의 학벌이나 교인 숫자나 교회의 싸이즈 또는 그의 인기도나 영광 같은
외적인 것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만한 권위를 찾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외적 증거를 구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마추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설교자들이 국내 신학교를 나온것으로도 부족해서 외국의 학위를 얻으려
노력하며 심지어 얼마나 많은 가짜 박사학위가 남발되고 있는가 ?

그렇다면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로써 오며 어떻게 들려지는가 ? [요5:39-47]

한 마디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과
또 그 성경을 풀어 전달하는 자의 외적인 것에서 영광과 권위를 찾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앞에 겸손하게 마음을 비우면 그 말씀이 들려진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자 아들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사랑하면 그 말씀이 들려진다.

하나님은 나자신보다 더욱 내가 그의음성 듣게 되기를 원하시며 은혜 주기를 원하신다

이제는 직접 음성을 들려 주시는 것보다 말씀의 전달자를 통해 그의 음성을 전하신다
그 전달자의 모습에서 아무 외적인 권위의 증거를 찾지 못하더라도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들음같이 겸손히 귀 기울이는 자들에게 그 음성이 들려진다.

예수님이 거리의 전도자로 사셨던 그 시대처럼 지금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

기도하기

혀가 맛을 분별함 같이 내 귀가 주의 말씀 분별할 수 있도록
내 귀를 열어 주소서 ! 내 눈을 밝혀 주소서

얼음장 밑에서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봄의 소리가 들려옴같이
주의 음성 내 맘에 들려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