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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10:1-13 헛된 열심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다시 보기

by 朴 海 東 2016. 2. 5.
 

묵상내용

로마서10;1- 13 무식한 열심이 사람 잡는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것은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알게하고
이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의지하게 하려 하심인데
이상하게도 바벨론 포로후기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쓰디쓴 포로기간의 실패를 다시
재현하지 않으려는 듯 스스로 자신들을 율법의 굴레에 메어놓고 사는 자들이 되었다
이로써 등장 된것이 율법의 해설서인 장로들의 유전인데 이것은 더욱 그들의 삶을
힘들게하고 옥죄는 결과가 되었다.

구원을 위하여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이미 준비되었고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 놓으셨는데 그들은 여전히 헛된 곳에서 그 길을 찾았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존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물이나 공기같은 요소들이
나와 가장 가까운 내 안팎에 있게하심같이
사람의 구원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생명의 말씀은 마치 보물찾기하듯 찾지 않아도
내가 찾을 수 있고 만날 수 있고 구원받게 다 준비를 갖추어주셨다

바울은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모르고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얻기 위해 헛된 열심으로 피곤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이미 다 마련해 놓으신 "믿음으로 말미암는"의를
얼마나 쉽게 얻을 수 있는지 알리려고 신명기 30:12-13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사람에게 구원을 얻게하는 이 생명의 말씀은 네가 하늘에가서 찾아 올것도 아니고
음부에 내려가 찾아올 것도 아니라 지금 여기서 전파되는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찾을 수 있고 만날 수 있으며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10:6-8]
............

나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미 해주신것에 대해 나는 하나라도 보탤것이 없고
다만 하나님께서 해주신일을 믿고 받아 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단 몇가지 조건이 있다.
1)고백 - 내 입술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믿음
2)믿음의 내용으로써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나를 위한 사건으로 믿음
3)마음에서 울어나오는 진실함으로 사람들 앞에 공적으로 시인하는 믿음.[10:9]

바울은 자신이 구원을 얻기 위해 그토록 피곤하게 율법에 매달렸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토록 쉽게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0:11-12]

-----[ 적 용 ]-----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하는 잘못된 열심은 자신도 죽이고 남도 죽인다

시동이 꺼진 자동차가 달릴 수 없듯이 신앙생활에서 열심은 너무나 중요한데
이 에너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니까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열심의 방향이다

오늘도 주변에 "신천지"같은 이단을 비롯하여 많은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광신적인 열심으로 포교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남도 죽이는 죽이는 방향으로 쏟아내고 있는 저 열심은 도대체 어디서
나올 수 있는 열심인가를 생각해 보게된다.

그리고 악한 영에 의한 열심의 방향은 잘 못되었지만
열심 자체만큼은 내게도 필요하다는 도전을 받게된다

바울이 헛된 열심에 빠져서 자신도 죽이고 남도 죽이는 유대인들을 안타까워하며
복음을 전하기에 애를 쓴 것 처럼 내게도 이런 열심이 있기를 간구한다

오직 예수님 때문에 쏟는 열심만이 필요한데
이런 열심엔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야하고 나의 열심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기도와
그 기도의 동기로써 사람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길 수 있는 구령의 마음이 있어야한다

오늘의 말씀에서 자기 동족 유대인들의 잘못된 열심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기도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령에 힘쓴 바울의 모습을 통해[10:1]
내게도 이런 아픔과 기도와 구령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주님 !
자신들의 잘못된 열심을 앞세우며
심지어 예수 복음을 전하는 자신을 괴롭힌 동족 유대인들을 정죄하기 보다
도리어 그들의 헛된 열심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하고 복음전도에 힘썼던
바울의 고통과 기도 그리고 그 열심이 나에게도 있게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