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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출애굽기*

▼ 출애굽기 12:29-36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무서운 것

by 朴 海 東 2016. 2. 6.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무서운 것

출애굽기 12:29-36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애굽나라의 모든 처음 난 것들의 생명을 찾아내어 모든 기력의 시작을
끊어놓는 열번 째 재앙이 집행되는 그 밤에

애굽나라의 그 많은 가정들을 일일히 다 점검하시며 사람이든 가축이든 첫 것들을
분별해 내시는 것도 놀라운 일이거니와 어떻게 그 많은 수효의 생명들을
하룻 밤 사이에 다 죽게할 수 있는지도 상상히 가지 않는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히스기야 시대에도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대 십팔만 오천명을 하룻 밤 사이에
한 천사를 통해 죽게하신 것을 보면 애굽 나라에 집행된 처음 난 것들을 죽이는 일도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왕하 19:35]

만일 이 일을 사람을 통해 집행한다면 수많은 군대를 동원하여 몇 날, 몇 밤을 지새며
한다고 해도 다 해내지 못할 엄청난 일이지만 하나님으로서는 하실 수 있는 일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집행하심에 있어서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애굽에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시던 그 밤에 자기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나타내 보이신
그 전지 전능하심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자기백성들의 영원한 찬송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장차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이루실 구속사의 큰 일을 생각하면
이스라엘을 애굽과 바로의 속박에서 건져내신 일은 오히려 하나의 그림자요 예표에
지나지 않는 일이다.

----[ 구속사적 적용 ]-----

이 세상의 많은 나라와 민족과 종족과 언어들을 통괄하여 해뜨데부터 해지는 곳까지
흩어져있는 자기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아들을 보내시고 또 보냄받은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죽음을 자기의 죽음으로 삼고 죽음을 죽이므로 죽음을 정복하셨으니
이는 곧 사단의 머리를 깨트리고 십자가로 승리한 사건이 되었다 [창3:15, 골2:15]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죽음이며 그것은 또한 죽음을 넘어서는 사랑이다 [ 아가8:6-7]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재앙으로도 항복하지 않는 바로에 대하여는
죽음이라는 재앙으로 최종 승리를 확증하셨으며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구원을 확증하셨다.

바로[사단]의 권세를 무력화 시키는 죽음의 심판 집행과 자기백성을 구원하는
사랑의 극치가 신약에서 합체된 죽음으로 나타난 주님의 십자가는
구약 이스라엘의 출애굽이 곧 신약에서 나의 출애굽을 이루는 사건이 되게 하셨다.

-----[ 개인 적용 ]------

사순절 기간동안 지속 되었던 이스라엘의 출애굽 묵상을 나의 출애굽으로 연결하기

자기백성의 구원을 위해 출애굽에서 나타내신 주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영광스런 위엄이
주의 백성 된 내게도 동일한 감사와 찬양거리가 되게하시고 자랑이 되게해야 겠다.

기도하기

죽음보다 강하고
죄보다 무서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나의 출애굽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