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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오바댜

▼ 오바댜 1:15-21 불 꽃과 지푸라기

by 朴 海 東 2016. 6. 30.

불 꽃과 지푸라기

오바댜 1:15-21

묵상내용

오바댜 선지자가 바라보는 예언의 지평은
택한 백성 야곱의 후손과
불택 백성 에서의 후손을 대비시키며
그들에게 임할 장래사를 예언 하는데

이 예언들이 궁극적으로 가리키는 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교회와
하나님으로부터 유기 된
세상과의 대결 구도로 볼 수 있고

그리스도와 교회는 마침내
마귀와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며 심판한다는
요한 계시록의 계시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되고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되어
불사르게 될 것인즉 [1:18]
살아남을 자가 없게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와 교회가 [계19:1-21]
세상을 심판하는 그날에 있게 될 것을
미리 앞 당겨서 보여주시는 예고 편이다.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이 범죄 하므로
하나님의 일시적 징계의 손에 들어갔을 때
에서의 자손 에돔이 이스라엘을 바라 볼 때는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은 다시 돌아와
네겝과 에서의 산과 가나안의 모든 것들을
다시 차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에서를 심판하는 자리에 다시 서게 된다.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1:21]


한 장으로 기록되어 있는 오바댜 묵상을 마치면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을 통해 본다.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 사랑받고 천국의 기업을 상속하는
천국백성으로 택함받은 성도의 삶이란 것은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이 경험한 것처럼
죄악으로 멸망의 길로 갈 때에
하나님께서 막으시고 징계하셔야 하는 고통이
필연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심판이 아니고
일시적 징계 이며 따가운 사랑의 징계 이고
내가 세상과 함께 망하지 않고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얻게 하시려는 은혜이고
이것은 반드시 회복과 축복을 전제로 한 징계 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처럼
죄와 더불어 막장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아무런 징계가 없다면
이는 사생자요 버려진 자식 일 것이다[히12:8]

따라서 택함 받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내 곁에서 아무리 화려하게 보이고
세상이 내 곁에서 아무리 달콤하게 보여도
그것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며
세상이 추구하는 죄의 낙을 내 발아래 두고
오직 예수 나의 행복으로 삼고 살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야곱 족속은 불이 되고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되어
불사름을 받게 되는 심판의 그 날이
곧 눈앞에 닥아 오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
택함 받은 성도로서
주님을 향한 사랑이
불꽃처럼 타오르게 하시고
장차 주님과 함께 세상을 심판하는
불꽃 인생으로 힘차게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