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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언약하신 기다림엔 반드시 끝이 있다

by 朴 海 東 2012. 3. 31.

 
   
 
본  문 |
출애굽기 12:37-51   
 
제  목 |
언약하신 기다림엔 반드시 끝이 있다
 
등록일 |
2012-03-31
설  정 |
공개
 
오늘의 말씀에서 출애굽하여 대장정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장엄한 광경이 그려지고있다
이 시간까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 땅에서 보낸 430년의 세월과
또 이 날이 오기까지 그 이방 땅에서 태어나고 죽어간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겪었을 숱한 고난의 세월들...
왜 하나님은 출애굽의 시기를 좀더 앞당길 수 있었을 텐데 여기까지 끌어오신 것일까

한 마디로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기간 이었고 [창15: 12-16]
이 기간 동안 한 사람 아브라함의 가정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국가적 규모의 수효를 이루기 위한 기다림의 의미가 있었고 목적있는 기간 이었다.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에게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된 그날의 장엄한 광경속에서
그 밑그림의 바탕이 된 아브라함의 기도를 본다 [창15:1-11]

아브라함이 기도하던 그 당시엔 자식 하나 없어서 푸념하며 기도했던 그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기다림의 끝을 지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라는 국가적 규모의 대군단을 이루어 출애굽을 시키고 계신다

비록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태어나고 또 죽어가기도 했지만
거듭되는 새로운 세대를 등장시키시면서 하나님은 마침내 당신의 목적을 이루시었다

이러한 세대적 관련속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며 마침내 출애굽의 대역사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과 그 숨결을 느끼면서

오늘도 나에게 주신 말씀 속에서, 그리고 그가 세상에 펼쳐가는 역사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는 지금도 살아계시고
지금도 역사의 다음 방향을 가리키고 계시는 장지 손가락의 끝을 보게 되는 것 같다.

----- [ 적 용 ]-----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지키고 출애굽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나는 내가 살다가는 시대가 아무 의미없이 흘러가는 밋밋한 한 세대처럼 보여도
결코 지루해하거나 실망하지 않으며 결코 무의미 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세상 역사의 흐름속에서 한 세대는 가고 또 한 세대가 오며
세월은 그렇게 덧 없이 흘러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언약 백성된 우리[나]를 위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시며

나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날줄과 씨줄의 한 올이 되어
크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한다고 생각할 때 기쁨과 감사와 희망을 노래하게된다

나는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장엄한 광경을 보는 오늘의 말씀에서
장차 애굽같은 이세상을 떠나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실 주님의 언약을 기억한다

---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처소를 예비하면
--- 다시 너희를 데리어 와서 너희를 영접하여
--- 나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리라 [요14:1-4]

--- [ 3월 31일 2012년의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희망을 노래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