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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어린 양의 그 피가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by 朴 海 東 2012. 3. 28.

 
   
 
본  문 |
출애굽기 12:1-13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어린 양의 그 피가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등록일 |
2012-03-28
설  정 |
공개
 
신학교 졸업반 시절 어느 날 신약신학 수업시간 이었는데 교수는 자기가 저술한
히브리서 주석 책을 가지고 와서 학생들과 함께 검토작업을 하게 되었다.

구약에서 하나의 예표요 그림자로 나타났던 어린 양의 피로 말미암는 속죄제사가
마침내 신약에 들어와서 그림자의 실체이신 예수님으로 나타나셨음을 강조하기 위해
구약의 여러 예표들을 하나 하나 점검하는 과정이었는데 이 검증 작업은 창세기 4장
아벨의 제사에서부터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교수는 아벨의 제사가 열납된 것은 어린양의 피로 드린 제사 때문이라고 하였고
학생들은 가인이 곡식으로 드린 제사도 소제의 제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굳이
제물 그 자체를 가지고 따지면 안된다고 하는 쪽으로 난상토론이 벌어지게 되었는데
당시 나도 교수의 입장을 반대하는 편에서 큰 목소리를 낸 것 같다.

내가 그 때 교수의 입장을 억지해석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목소리를 크게 냈던 이유는
어린 양을 드리는 피의 제사와 그 효용성에 대해 당시는 아직 이점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가 나타나지 않은 싯점이기 때문에 계시의존 사색에 입각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출애굽 직전 히브리인들에게 주시는
구원보장의 표시로써 어린양과 그 피를 문에 바르게 하시는 상징적 사건을 보면서
기록된 계시 이전이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상징적 사건계시들이 있었음을 인정케된다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12:13]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처음 난 것들의 생명줄을 끊어놓는 그밤에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되는 유일한 근거는 그들이 피가 발라진 문안에 들어가 있었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 좌우된것을 보면서 오늘 내가 받은 구원이 나의 착함과 선함같은
어떤 조건에 근거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린 양 예수의 피가 나를 구원하게 되다는
이 쉽고 단순한 진리를 다시금 큰 감격으로 확인하게 된다.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심을 강조하기 위해 주어진 이름 예수 !
그리고 세례요한 이 가리켰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되신 예수 !

이스라엘이 구원받는 그 밤에 위대한 출애굽의 분수령이 된 그 어린 양과 그 피가
오늘 나같은 죄인이 마귀의 속박을 끊고 구원을 얻는 동일한 어린양 되시고 피가 됨을
감사 드리며 찬양 올리게 된다

---[ 말씀에 응답하는 오늘의 찬양: 경배와 찬양 177 ]---

어린양 찬양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님 또 죽음에서 부활하신 영원하신 주
할렐루야 어린양 찬양 오직 그 이름 송축하리 모두 무룹끓고 경배하며 외치리
............할렐루야 그는 주 그는 주 그는 주 그는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