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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예수님의 버림당한 사랑이 내게 입혀준 은혜

by 朴 海 東 2012. 4. 7.

 
   
 
본  문 |
요한복음 19:28-42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예수님의 버림당한 사랑이 내게 입혀준 은혜
 
등록일 |
2012-04-07
설  정 |
공개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 [시22:1] ---

왜 하나님의 아들이 버림을 당하야 하는가 ..[?]
그가 쓰레기인가
그가 페기처분 되야 할 폐기물인가

대개 우리는 나에게 필요없는 쓸모없는 것들을 버리는 법인데
십자가 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아버지께로부터 버림을 당하신다.

예수님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이유로써
가장 두려워했던 고통이 바로 아버지께로부터 분리되는 것이었는데
이 순간 만큼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어 나의 하나님으로 호칭하신다.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 [시22:1] ---

선지자 이샤야는 그가 버림을 당하고 죽어야했던 이유를
흉악 죄인된 우리를 대신한 대리적 대속적 죽음이라고 밝힌다 [사53:1-6]

종교개혁가 루터는 바로 이 말씀에서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피게 되었는데
당시 천주교 신부였던 그는 진정한 죄사함의 확신이 없었기에
로마에 있는 빌라도의 70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내리는 고행을 통해서라도
평안을 얻고자 하였으나 더욱 영혼의 갈증만을 느꼈다고 하였다

후에 그는 독일의 빗텐베르그 성의 수도원 탑속에 들어가 라틴어로 기록된
시편 22편을 읽다가 놀라운 탑속의 체험을 하게 된다

처음엔 마땅히 버림 당하야 하는 죄인으로서 자신을 바라보다가
버림 당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 앞에 충격을 받게 되었다
나 같은 죄인이 버림 당하는 것은 마땅한데 왜 하나님의 아들이 버림을 당하야 하는가
왜 ! 왜 ! 왜 !를 반복하며 질문하던 루터의 마음 속에서 중세 천년을 끌어온
행위 구원의 비진리를 뒤집어 엎는 놀라운 꿈틀거림이 일어났다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대신 버림 당하신 하나님을 아들을 인하여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안겨지는 대속적 구원의 진리가 빛을 발하게 되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진리의 햇불은 전 유럽 대륙을 휩쓸며 종교개혁의

----[ 적 용 ]-----

성경으로 돌아가게 만든 종교개혁가들의 분투적인 진리 싸움에 힘입어
믿음으로 구원 받는 성경적 진리가 온 세상에 선포된 광명천지의 시대에 살면서도
때로 나의 선행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낼 수 있는 것처럼 율법적 신앙으로
돌아갈 때가 자주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버림을 당하시므로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안겨지게 되었다는 대리적 대속적 구원의 은총을
결코 잊어버리는 일이 없어야 되겠고 이젠 내가 쓰레기 처럼 버려질 존재가 아니라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됨의 자존감을 지켜나가야겠다
 
주님의 버림 당하신 사랑이
내게 안겨준 자녀됨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대리적 속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진리가
행위구원에 의지하려는 율법적 신앙을 몰아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