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쇼쌩크 탈출과 출애굽

by 朴 海 東 2012. 4. 12.

 
   
 
본  문 |
출애굽기 13:11-22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쇼쌩크 탈출과 출애굽
 
등록일 |
2012-04-10
설  정 |
공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억울한 살인의 누명을 쓰고 쇼쌩크 감옥에 수감된
"엔드류 듀프레인."은 자신이 그 감옥에서 절대로 살아서 나갈 수 없음을 알고
집요한 탈출의 의지를 불태운다

자신의 방 벽에 멋진 여자의 그림을 대형 벽화로 붙여놓고 매일 밤
그 벽화 뒤의 벽을 조금씩 뚫어나가고 마침내 **년이 지난 후 탈출에 성공한다.

반면 종신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 도서관에서 함께 일하며 살았던 한 노인 "브룩스"는
종신형을 마감시키고 자유의 몸이 되도록 사회로 내보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너무 익숙해진 교도소내의 생활을 그리워하다가 목 메어 자살하고 만다

무슨 차이인가 ....?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자유를 얻게 위해 집념을 불태우는 한 사람과
너무 익숙해진 감금된 생활에 길들여져 자유의 의지가 없는 다른 한 사람의 차이 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애굽에서 보낸 430년 세월에 종지부를 찍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유민들이 되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올려 보내시면서
직선코스가 아닌 돌아가는 길로 인도하신다.

그 이유는 그들을 직선 코스로 데리고 가실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행진하는 과정에 애굽에서 블레셋까지 이르는 당시 무역로에는
애굽이 자국의 무역상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비대들이 주둔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돌은 불가피한 일이었고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마음이 변하여 다시 애굽으로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라는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저들의 집념어린 소원이 이룬 결과라기 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결과이기 때문에 그들은 자유를 위한 갈망과 집념보다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만큼 애굽생활에 길들여진 노예근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저들을 인도하시는 코스가 직선코스가 아닌 돌아가는 길이라도
그것은 저들을 위한 최선의 길이었고 그들은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길들여질
필요가 있었다

------[ 적 용 ]-----

오늘 이 땅에서 살아가는 나의 신앙 여정에서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나의 영적 수준에
따라 나를 인도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길은 직선 코스가 되든지 돌아가는 길이 되든지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최선의 인도하심인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된다

나의 간절한 바램과 소원은 하나님께서 나를 직선코스로 데리고 가셔도 좋을 만큼
나도 쇼쌩크 감옥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자유의 집념을 불태운 "엔드류 듀프레인"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고 사모하는 집념이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

이스라엘이 조금이라도 힘들어지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고 싶어할 만큼
나도 얼마나 자주 세상에 미련을 가지며 세상에 집착하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본다

주님 !
세상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길들여져
하나님께서 주신 더 좋은 자유와 소망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내모습은 아닌지요
세상에 집착하는 미련을 버리게 하시고 나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나라에 집착함으로
나를 직선코스로 인도해 가셔도 안심하실 수 있는 영적수준과 분량에 이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