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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하나님의 무한 자원으로 살아가기

by 朴 海 東 2012. 4. 17.

 
   
 
본  문 |
출애굽기 16:1-10
 
제  목 |
하나님의 무한 자원으로 살아가기
 
등록일 |
2012-04-17
 
 
오늘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첫 하늘 양식으로써 만나와 고기를 먹게되는것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이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광야 였으며 거기까지 이르는데
걸린 기간이 한달하고 십오일이 었다고 밝힌다. [16:1]

그러니까 지난 한 달반 동안은 자신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식량을 먹은것인데
곡식 한 톨 얻을 수 없는 광야에서 식량을 꺼내 먹었으니 얼마나 아껴가며 먹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들이 모세에게 원망할 때 애굽의 고기 가마 곁에 앉아서 침 흘리던 때를 그리워하며
지금 온 회중이 주려서 죽을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는것은 그들은 그들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기보다 자신들이 애굽에서 소지하고 나온 식량에 의존했기에
당연히 굶주릴 수 밖에 없었고 항상 결핍의식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제 그토록 불안하게 살았던 원망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16:2-3]

만일 그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나왔던 양식을 마음껏 함께 나누어 먹어서 가진 것들이
좀더 빨리 떨어져 동이 났더라면 그만큼 더 빨리 하늘에서 공급하는 양식으로써
만나를 맛보았을텐데.... 너무 움켜쥐고 아끼면서 점점 줄어가는 양식에 의존하였으니
얼마나 불안하고 고달픈 기간을 보냈을 것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들이 아직 자신들의 양식을 움켜쥐고 있는 동안은 하나님은 하늘 양식으로써
만나를 내려 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움켜졌던 것들이 다 떨어져 동이나서 어찌할 수 없게 되었을때
하나님은 하늘양식을 비같이 내려서 기적의 만나와 고기를 먹게 하실 수 있게 되었다

--- 보라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 16:4]

----- [ 적 용 ] -----

지난 주간 남쪽에 있는 바닷가 **시에 있는 **교회에서 말씀 사역을 하게 되었는데
떠나는 시간 그들이 감사함으로 건네 준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랄 뻔 하였다
교회 규모에 비해서 너무 큰 액수의 사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처음 보는 무명 강사에게 이렇게 풍성함으로 은혜를 나눌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들은 해마다 교회 창립주일이 되면 유명 강사를 초청해서 말씀을 듣기 보다
어려운 농어촌 교회나 선교사님들을 청해서 말씀을 나누고
자신들이 이미 받은 바 은혜를 풍성하게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한다고 하였다

그들은 마치 처음 대하는 나에게 마치 교회의 모든 것이라도 내어주고 싶어하는
모습 이었다. 우와 ~ 이 교회의 그 풍성한 나눔의 섬김 때문인지
그 교회는 성장할 수 없는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건물구입에서 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교회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것을 움켜쥐기 보다 나눔으로써
하나님의 무한 자원을 끌어쓰는 비결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 같았다.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서 함께 나눔으로 더욱 풍성해지고
하늘의 무한 자원을 끌어쓰는 신앙의 법칙을 다시 한 번 배우게 되었으며

내가 받은 이 풍성한 은혜를 내가 만나고 영접하는 선교지의 사람들과
풍성하게 함께 나눌 수 있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나도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선교지 일꾼들을 영접하게 될 터인데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하늘의 자원을 풍성하게 나누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겠다.
 
내 것이라고 움켜쥐지 않게 하시고 더불어 함께 풍성하게 나눔으로
매일 내려주신 만나처럼 하나님의 무한자원을 날마다 공급받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