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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언제나 해답은 십자가로 갑니다

by 朴 海 東 2012. 4. 30.

 
   
 
본  문 |
베드로전서 2:13-25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언제나 해답은 십자가로 갑니다
 
등록일 |
2012-04-30
설  정 |
공개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의 신분이 어떠하며
나의 문제가 무엇이든지 주님의 십자가는 항상 문제의 해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베드로는 이 서신서를 집필할 당시
로마나 로마령의 시민으로 살아갔던 성도들에게 좋은 시민이 되라고 함과 동시에
로마 정부가 유독 전쟁을 많이 하여 잡혀온 노예들이 많았던 당시에
예수 믿는 노예들에게 조차 주님을 생각하므로 고난을 참고 종노릇 잘하라 권면합니다

관대한 주인들에게 뿐 아니라 까다롭고 거친 주인에게까지 순종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렇게 권면하는 사도적 교훈의 마지막 결론과
적용은 주님의 모본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귀착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2:21-24]

가장 의로우신 분이 가장 부당하게 취급 받으며 고난 받으실 때 비폭력 저항정신으로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며 마침내 십자가로까지 간 것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는 마지막 구절은 이처럼 불의하고 부당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며 참고 십자가로 나아갔던 그 결과를 보여 줍니다

---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 왔느니라 [2:25]

마치 울타리를 걷어차고 도망하며 날뛰던 양들이 순한 양이 되어
목자되신 이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는 배경에는 모든 고난과 모욕과 억울함까지 참고
끌어 안았던 주님의 십자가 때문 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러한 십자가 정신만이
내 가족, 우리 교회, 더 나가 이 사회의 문제를 치유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노예들이 특히나 많았던 로마시대의 포악한 노예제도 아래서도 주인들의 마음이
변화되어 자신의 노예들을 풀어주는 특이한 일들이 발생한 것을 교회사 고문서들을
통해 보게되는데 그배경에 보면 증오에 찼던 노예들이 예수 믿고 변화되어 순복함으로
일하는 것에 감동을 받은 주인들이 함께 예수 믿고 변화되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도들의 말씀사역을 통해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슬픔을 참고
주님께 맡김으로 우상의 도시 로마를 변화시키는 한 축이 되었던
초기교회 크리스챤 노예들의 십자가 정신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아지는 아침 입니다.

----[ 적 용 ]----

오늘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에게만 아니라
까다롭게 하고 거칠게 하는 사람에게 조차
주님의 십자가 정신으로 상대하는 것을 잘 훈련 받아야 겠습니다
 
우리 가정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이 사회의 해결되지 못하는 숱한 문제들 속에서
문제의 해결 책으로 제시받은 십자가 정신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