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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1:1-15 / 착각으로 실족한 세레요한에게 배우는 것

by 朴 海 東 2015. 12. 3.

착각으로 실족한 세레요한에게 배우는 것

▼ 마태복음 11:1-15

1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2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6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7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13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마태복음 11:1-15

세례요한은 구약성경의 마지막 구절이 가리키는 인물로
예수님 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회개를 선포하고
예수님의 길을 닦았으며 왕이라도 호통 칠 만큼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소개하는 메시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당장 심판이 임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새로운 세상/천국이 시작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사람인데

예수님의 사역이 심판 중심이 아닌 천국복음 전파사역으로 흐르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고 감옥에서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메시야의 진위를
확인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11:2 ]

그는 이미 하늘의 음성을 듣고 요단강에서 예수님의 요청으로 세례를 베풀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들기 같이 예수님위에 임하는 것을 보았으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 되심도 확인한 사람이었다 [요2:32-34]

그러나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파로써 자신이 만든 정적 헤롯에 의해 옥에 갇히고
자신이 꿈꾸고 기대하는 새로운 세상은 열리지 않고 예수님이 하시는 천국운동은
너무 느리게 보였을 때 그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가 이미 요단강가에서 세례를 베풀 때 하늘 문이 열리면서 듣고 본
모든 것들은 그의 의심과 혼란을 씻어 주기에 아무 효력이 없는 것 처럼 보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으니 그렇게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계시를 보고 들었으면
흔들리지 않을 법도 한데..... 무엇이 문제 였을까 ...?

그는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무대를 더 크고 넓게 바라보는 영적 안목이 없었다.

그는 메시야가 오심으로 당장 실현되는 심판과 개명천지, 새로운 세상만 기대했지
메시야가 오셔서 수난의 종으로 고난 받으시고 부활하시며 이로써 그의 복음이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온 세상에 전파되는 선교의 시대를 지나 마침내 완성되는 천국,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바라보지 못했다.

비유컨데 멀리 있는 큰 산을 배경으로 가까이 있는 한 작은 산이 겹쳐 보여서
두개의 산이 보이지 않고 한 산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는 메시야의 초림(작은 산)과 재림(큰 산)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구분 하지 못하고 메시야의 초림으로 당장에 천국이 이뤄지는 것으로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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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에 따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예수님을 광야로
나오게 만들고 공생애를 시작하게 만들었던 그가 그리고 그 메시야를 세상에
주목받게 만들게 했던 그가

이샤야 선지자의 또 다른 예언들 곧 그 메시야로 말미암아 병들고 눌린자들 그리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며[사35:5] 더 나아가
온 나라와 열방 가운데 이 천국복음이 퍼져나가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리라는

선교적 예언들에 대해서는 그 눈이 닫혀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으로 인해 실족하는
자리까지 떨어진 것이다 [11:6]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의 성경적 징표들을 설명 듣고 돌아간 후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1:6]

--------[ 교훈과 적용 ]--------

세례요한이 옥에 갇혀 위기에 처하여 자신의 기대대로 새로운 세상은 열리지 않고
흔들리게 되었을 때 그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본 하늘의 계시들은 아무 효험이 없었다

그는 예수님에게 보냈던 그의 제자들이 가지고 돌아온 예수님의 답변처럼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예고된 기록된 또 다른 말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었으며
복음의 세계화 시대를 바라보는 영적 안목이 있어야 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목숨 걸고 열심을 내면서도
기록된 말씀에 대한 종합적인 통찰력을 갖지 못하면 세례요한처럼 실족하게 되고
극단으로 치우치는 천국일꾼이 될 수 있음을 오늘의 말씀에서 교훈으로 받게된다

기도하기

기록된 말씀에 근거한 영적 통찰력이 없어서
극단으로 치우치고 실족하는 자 되지 않게 하소서


묵상적용

더 열심히 성경을 읽어야 되겠다
그리고 읽는 성경을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영적 안목을 가질수 있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