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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0:16-31 /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예수님

by 朴 海 東 2015. 12. 3.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예수님

▼ 마태복음 10:16-31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 마태복음 10:16-31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 파송 하시면서 (10:1-15)
보라 !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시는 것 같다고 하신다 [10:16]

너무나 놀라고 기가 막힌 상황을 앞에 놓고 말 할 때 성경의 저자들은 보통
보라 ! (Behold) 라는 말을 그 문장 앞에 붙이게 되는데

우리가 세상 가운데로 전도하러 나갈 때 그 모습은 바로 이 처럼
어린 양이 이리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 처럼 놀랍고 기막힌 상황이 되는 것이다.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들여 보내는 것은 곧 사지로 밀어 넣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전도자들을 보내신다.
왜 다 아시면서도 이런 무모한 시도를 하게 하시는 것일까 ...?

세상 가운데 유리 방황하는 잃어진 양들을 만나 그들을 목자 되신 주님 품으로
함께 데리고 오는 일은 너무 너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버려서 까지 할 만한 일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

주님 자신이 이 세상에 오셔서 마치 사지로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되고
광야로 내몰리는 아샤살 어린 양이 되지 않으셨던가 ....(이사야 53:7 / 레16:10)

전도하러 나서는 제자들을 향하여
마치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 들여 보내는 것 같은 모습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은
또 얼마나 아프실까를 생각해보면 잃어진 양을 찾아 나서는 전도는 이처럼
생명을 걸어도 좋을만큼 중요하고 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주님은 이처럼 전도를 위하여 이리 가운데 들어가는 양처럼 보이는 전도자들을 향하여
생명을 내 놓을 수 도 있는 그 사악한 위험지대에서 뱀보다 지헤롭고 비들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신다.

뱀 보다 지혜로와야 한다는 말씀은 술수에 능한 뱀 곧 사단 마귀보다 한 수 위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말씀이며 그렇게 하면서도 결코 비들기 같은 온유 순결을 잃지
않아야 함을 말씀 하신다.

전도하러 나가는 그들의 생명과 안전은 이처럼 위태롭기 때문에
주님은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전도의 실전에 당면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전제하여
주의 사항을 주신다

1. 너희가 체포와 구금과 채찍질도 당할 것이다 (10:17 )
2.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0:22)
3. 박해를 받을 때 그냥 당하고만 있지 말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피하라(10:23)

4.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잇는 이를 두려워하라

5. 너희에게 핍박과 시련 그리고 살해의 위협까지 당하겠으나 두려워 말아라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늘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되지 않나니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으니 두려워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10:29-30]

---------[적 용]-------

내가 다니는 ** 이라는 나라는 종교법으로 외국인의 선교활동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설교할 때나 지하 신학교에서 강의할 때 또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도하게 될 때마다 조바심 드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핍박받는 교회들이 예배중에 문간에 문지기를 세워놓고 한것처럼
대개는 이런 안전조치를 해놓고 하게 되는데 간혹 은밀히 침투해 들어온 내부 고발자
에 의해 적발되어 곤욕을 치루는 전도자들도 있다.

그러나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들여보내는 것 같은 위태하고 아픈 마음에도 불구하고
보내시는 주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중단 없는 전도 사역을 지속해야 겠다

또한 위태한 상황에서도 머리터럭 하나까지 세신 바 되었다고 말씀하신 주의 약속을
의지하여 담대함을 잃지 않아야 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린양 같은 나를 이리들 가운데 보내는 주님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면서 주님께 생명을 드리는 자세로 나가야 되겠다.

기도하기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시는 주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 나가겠습니다
잡혀 먹을 위험이 잔존하는 위험지대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고 지혜로우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명 걸고 나가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