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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9:27-38 예수님의 비젼 트립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

by 朴 海 東 2015. 12. 3.

예수님의 비젼 트립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

▼ 마태복음 9:27-38

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32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33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비젼 트립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

여름이 되면 교회마다 국내 농어촌 지역이든 해외 선교지든
비젼 트립이라는 이름으로 많이들 나서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바람직한 전도여행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어떻게 전개되야 하는지 Sample을 보여준다

1. 간절함과 믿음을 불러 일으켜 주는 사역 [9:27 -29]

예수님은 병인들을 만나게 될 때 그냥 알아서 고쳐 주시기 보다 먼저 그들의 마음속에
간절함과 믿음을 불러 일으키신 후 그들의 믿음대로 치유의 역사가 이뤄지게 하고있다

두 맹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따라가되 그냥 따라오게 하는것이 아니라
소리까지 질러가며 간절함을 가지고 따라오게 만드셨고 또 어느 집에 들어갔을 때
그 들이 남의 집에까지도 따라 들어갈만큼 적극성을 가지고 예수님을 붙쫓게 하셨다

또한 그 맹인들을 앞에 놓고 알아서 고쳐 주시기보다 " 너희는 내가 능히 이일을
할 줄을 믿느냐" 영적 점검을 하시며 또 말씀 만으로도 고치실 수 있는데도 그들의
눈을 만져주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 고 하신것은

그들이 단지 고침 받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들의 마음에 불러 일으켜진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병고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바로 알고 그들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께 대한 그 믿음이 심어지고 불러 일으켜 져야하는 것이다

------[ 적용 ]------

선교지에서 병고치는 사역을 요청 받았을 때 단지 병고치는 사역에만 치중하면
자칫 기독교 신앙을 단지 기적을 창출하는 주술적, 미신적 기독교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 병고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 가운데 믿음이 심어지게 하는 것이고
병고침 이후에도 이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2. 은밀한 소문으로 은밀하게 퍼져가는 사역 [ 9:30-31]

예수님은 두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후 엄중히 경고하시며 삼가 아무에게도 소문내지
말라고 하셨다.
좋은 소문이 널리 널리 퍼져나가면 좋을 텐데... 왜 예수님은 엄히 경계 하셨을까...?

예수님은 지금 자신의 시간표에 따라 초기 사역의 활동을 하고 계신다.
물론 사역의 초기부터 이미 유명 인사가 되어 유대 전 지역에 소문이 퍼져있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미리부터 백성들이 몰려들고 유대 지도자들과의 충돌로
십자가로 다가가는 시간을 앞 당길 이유가 없으셨다. 불필요한 소문의 확산으로
사역의 지장을 받지 않도록 자신의 사역 시간표의 완급 조절을 하고 계신것 같다.

--------[ 적 용 ]--------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자신을 드러내며 유명해 지기를 원치
않는다. 자연스런 소문이 바람결을 따라 퍼져 가는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일부러
자기PR과 자기 선전으로 자신의 사역을 단축 시키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아야 한다.

때가 되면 십자가를 앞에 놓고 공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신 예수님처럼 가장 중요한
그 날과 그 때를 위하여 소문내지 말고 자신을 숨겨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3. 비난과 비방도 각오해야 하는 사역 [9:32-34]

귀신을 쫓아 낸다거나 병을 고치는 것 같은 특별한 사역에는 반드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게 되어 있고 이것을 고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견제 세력도 나타나게 된다

예수님의 축사(귀신을 쫓아내심) 사역에 대해 사람들은 열광하고 좋아했으나(9:33)
바리새인들은 시기와 경쟁심리로 가득하여 예수님을 비방하는데 심지어는
귀신의 왕을 의지해서 귀신을 쫓아내는 귀신장난 하는 사람이라고 까지 비방했다

--------[ 교훈과 적용 ]--------

마음이 삐뚫어진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일도 삐뚫어진 시각으로 바라보는 병적 시각이
있다. 귀신들려 벙러리 된 사람을 고쳐준 이 아름다운 사역에 대해 오히려 비방하고

테클을 걸어오는 바리새인들의 마음을 보면서 오늘 내 마음의 시선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되고 또한 내가 좋은 일을 하고도 비방을 받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예수님의 사역에서 배우게 된다.

4. 두루 두루 선교 사역 [9:35]

예수님의 비전트립/전도사역은 어느 일정한 한 곳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위하여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는 사역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예수님의 사역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복음과 은혜의 사역이 외지고 소외된 지역의 영혼들까지
포함 될 수 있도록 두루 두루의 전도/선교 사역이 되야 한다.

--------[ 적 용 ]-------

내가 다니는 ** 이라는 나라에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와 위험성 때문에 소흘했던
농촌지역의 선교에도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가는 두루 두루의 사역이
되게해야 겠다.

5. Teaching / Preaching / Healing 이 조화를 이루는 사역 [9: 35 ]

복음서의 저자 마태는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에 가르치심/전파하심/치유하심이 있음을
핵심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국내 사역에서나 해외사역에서나 이 3가지 사역은 항상 동일한 무게 중심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며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칠 때 온전한 사역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영혼들을 만족하게 하며 강건하게 세우기 위해서 이 3중 사역이
조화를 이루도록 기도하며 준비해야 겠다

---------[ 적 용 ]---------
선교지 **에서 종 종 예배를 마치고 난 후 치유사역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요청과 순서에 따라서 하게 되는 것 보다 특별히 기도하며 준비하여
프리칭과 티이칭 사역 이상으로 관심을 가지며 치중하여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6.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동정과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능력 [9:36 ]

복음서의 저자 마태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전파하심/치유하심의 사역에서 나타나는
능력의 원천이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동정과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됨을
밝히고 있다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리 수려한 가르침이라도 감동이 없으며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치유의 기도는 할 수 있으나 능력은 결코
나타날 수 없다.
목자없는 양같이 고생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한가지 마음만 있다면
내가 사역하는 현장에 하늘의 능력이 나타나고 작은 천국이 이뤄질 수 있다

--------[ 적용 ] -----------

능력있는 설교나 치유 사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보다
영혼들을 동정하고 사랑하는 주님의 눈빛과 사랑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자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울어나는 말씀과 기도가 되지 못할 때는
나서기 보다 회개하고 엎드려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

7. 하나님과 동역을 이루는 기도사역 [9:37-38]

영적 추수의 총사령관이 되시는 주님께서 알아서 영적 추수의 현장에 일꾼들을
보내시면 될 터인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추수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일꾼들에게
"일꾼 보내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왜 전도나 선교현장의 일꾼들에게 기도하라고 하실까 ....?

추구할 것은 많은데 일 손이 부족한 안타까움을 그 현장에 있는 일꾼들처럼 절실하게
인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을것인가 ...?

이런 안타까운 마음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닿아질 때 하나님께서 움직이신다는 암시를
주시는 것 같다.

그렇다 이 세상이라는 영적 추수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의 원리는
하나님 단독 사역이 아니라 부족한 우리들이라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역의 동반자들로 사용하신다는데 그 가치와 기쁨이 있으며
또한 여기에는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 부름 받은 일꾼들의 충성과 기도의 사명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 없이도 능히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능력의 주님이시지만
그 나라의 일꾼된 우리와 함께 일하시며 뜻을 이루시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신다

-----------[ 적용 ]-----------

선교현장의 안타까움을 볼 때마다 염려하고 낙심하기 보다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며 영적추수 현장/선교지의 원활한 사역 지원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야겠다.

기도는 다른 그 무엇보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게 되어지는 사역의 기본 원칙인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겠다.
예수님은 이 원칙에 충실하셨고 또한 그의 일꾼된 우리에게 이 원칙을 가르쳐 주셨다

기도하기

능력있는 설교나 사역보다 영혼드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구하게 하소서
많은 일을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기 보다 주님과 함께 일하기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