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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9:14-26 / 딸아 안심하라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by 朴 海 東 2015. 12. 3.

딸아 안심하라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마태복음 9:14-26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16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19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23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24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25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26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 마태복음 9:14-26

오늘의 말씀은 자신의 몸에서 끊임없이 피가 흘러나오고 하혈하는 고통 가운데
몸도 마음도 망가져갔을 한 가련한 여인의 병든 손 가락 끝에서 놀라운 치유와
기적이 나타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12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른 사람에게 부정을 옮기는 혈루병이고 보니 사람들과 접촉도 힘들었을텐데...
그런데 이 가련한 여인에게도 주님의 소식은 복음이었고 마침내 기회를 잡게 된다.

예수님에게 부정을 옮기지 않기 위해 유대인들이 보통 입고 다니는 옷에
옷솔기 만이라도 손가락으로 닿게하여 예수님의 치유 기적을 받고 싶었던
이 여인의 마음은 그대로 예수님에게 전달 되었다.

그것은 마치 백합꽃을 흔들어 놓고 가는 한 바람처럼 예수님께 닿아져서
예수님은 이 아름다운 믿음에 대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반응을 보이신다
그리고 숙명처럼 고통을 안고 살아온 이여인의 질병과 고통의 운명을 바꿔 놓으신다

" 딸아 안심해라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

어제의 말씀에서는 소자야 안심하라 ! 네 죄사함 받았느니라 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딸아 안심하라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하심으로

몸도 마음도 병들고 피폐함으로 살아가는 우리(나)에게
사죄의 은총과 치유와 평안으로 찾아 오시는 분 이심을 보여주시며

내가 지금 어떤 형편에 처해있던지 나도 가련한 내 마음의 손을 내밀어 기도할 때
반드시 나의 기대와 소망에 대해 반응해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신다.

또한 예수님께 찾아와 살려 주기를 요청 받았던 한 지역관리의 귀한 딸처럼
내가 세상에서 귀한 자식(딸)이 되지 못하고 병들고 버림받은 가련한 딸이라 하여도
예수님은 차별없이 동일하게 사랑하시며 동일한 은총 베푸심을 보여주신다.

딸아 안심하라 !
이 말씀은 오늘도 세상의 온 갖 질병과 시련 가운데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특별히 여성들에게) 위로로 닿아지는 희망의 선언이다

기도하기

많은 무리 가운데 끼어서
주님의 옷가를 만지며 치유와 회복을 기대했던 혈루병 여인의 손길이
오늘 주님께 향한 나의 신앙과 삶에서도 기도와 믿음으로 표현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