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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2:9-21 / 조용한 사람

by 朴 海 東 2015. 12. 3.

조용한 사람

▼ 마태복음 12:9-21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 마태복음 12:9-21

 

마태의 눈에 비쳐진 예수님의 모습은
이사야 선지자가 가리키는 메시야 상으로써 조용한 사람이다.

그는 다투지도(말타툼도) 아니하며 들레지도(큰소리로 말하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12:19-

늑대처럼 달라들어 그를 헤치려는 사람들은 고발, 고소[12:10] 음모[12:14]로
혈안되어 있을 때 그는 조용히 자신의 일을하며 자기의 길을 간다.

그는 다투기보다 그 다투는 자리를 피하여 떠나가는 분이시며 [12:15]

자기를 추종하는 사람들과 또 자신에게 고침을 받을 자들이 그의 소문을 내는것도
부담스러워 제발 조용하게 해달라고 경계 하시는 분이시다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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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사람들이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게 하였는데
그래서 선지자 이사야는 그에 대하여 말하기를

상한 갈대를 꺾찌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시는 분이리고 소개하고 있다 -12:20-

그는 조용한 사람이어서
늑대처럼 달려드는 사람들로 많은 상처를 받아본 사람이기에
상처받는 사람들의 심정을 아시며 그 상처를 싸매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시며

그는 그 자신이 수없는 절망의 자리에 빠져 보았기 때문에

마치 썩은 갈대처럼 소생의 기운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불꽃은 보이지않고 연기만 피우며 꺼져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가능성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그 불꽃을 일으켜 주시는 분이시다

------------[ 적 용 ]----------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였고 마태의 눈에 비쳐진
이 조용한 사람 그리고 불가능 속에서 희망을 만드는 이 사람 예수 안에서

나는 한 없는 경외감을 가지며 자기 아들을 이러한 사람의 아들로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한 없는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제자로서 내가 이런 속성과 성품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한다

1) 말다툼으로 시끄럽게 되기보다
할 말만하고 침묵하거나 그 자리를 피함으로 조용한 편을 택하기

2) 자기의 업적이나 사역에 대해 나발 불지않기

3) 상한 갈대,꺼져가는 심지처럼 가망성이 없어 보이는 가운데서도 희망 만들기

4) 잘못된 선입견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기

기도하기

그동안 너무 많은 말을 하였고 시끄럽게 산 것같은 나를 부끄러워 합니다
주님처럼 조용한 사람 그리고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