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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28:11-20 /지상 대위임령 (至上 大委任令)

by 朴 海 東 2015. 12. 3.

지상 대위임령 (至上 大委任令)

마태복음 28:11-20

묵상내용

부활하신 날 제자들과 만남의 장소로 지정하여 주신 갈릴리의 한 산에서
세상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거룩하고 위대한 명령이 선포되었다.

갈릴리에 있는 그 산은 아마 주님께서 산상팔복과 수훈을 선포하고 가르쳤던
바로 그 산 이었을까....(?)

주님은 온 세상을 창검이 아닌 천국복음[기독교의 황금률 이라할 만한 산상수훈]으로
지배되는 평화의 세상 곧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건설을 위해 제자들을 파송하신다.

그것은 마치 한 제국의 왕이 천하정복을 앞에 놓고 장수들을 향하여 내리는 명령같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의 발 밑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 명령을 받들었다.

그 날, 그 장소에서 온 천지간에 가장 위대하신 분이, 가장 위대한 명령을 선포하셨다
우리는 그 위대한 명령을 이름하여 "지상 대위임령" (至上 大委任令) 이라고 말한다

이 대위임령은 어느 한 나라나 지역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와 열방, 세계를 향하여 선포하신 명령이며
이 명령은 어느 한 기간에 제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를 향하여 발동된 명령이다

마귀의 영향력 아래 어둠과 죄악이 조장되는 이 세상에 마침내 밝은 빛이 임하게하고
이 세상과 사람들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복된 다스림이 시작되는 통치의 실현을 위하여
주님은 세상에 오셨고 이 나라의 건설을 위해 자신을 드리셨다

이제 십자가와 부활을 통과하여 이 나라가 임하게 할 모든 준비(천국복음)을 갖추시고
그와 동거동락하며 훈련했던 제자들에게 이 명령을 내리신다
그리고 이 명령과 함께 이것이 성취될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하신다는 약속도 주신다

가라 ! ......모든 족속과 열방을 향하여
만들어라 !...모든 족속을 제자로 (주님을 따르는 자들로)
가르쳐라 !...내가 이미 분부했던 것들을 [산상수훈을 중심으로한 천국백성의 훈령들]

....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20]

---------[ 적 용 ]----------

주님께서 주신 지상 대위임령은 단지 11 제자에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이 명령에 이어 전개되는 사도행전의 초기교회 성도들은 모두가 예수의 제자가 되어
이 명령을 받들었고 당시 세계 최대 무력의 제국이었던 로마까지도 바꾸어 놓았다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고 유럽의 온 천하가 다 그리스도의 발 밑에 놓인것
같았던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이 명령은 11제자에 국한 된 명령이라고 잘못 해석되어
18세기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라 할 만한 윌리엄 케리의 시대까지 이어진다.

윌리엄 케리 이후 18,19, 20세기는 개신교 선교사들의 봇물을 이루는 시대로
특별히 구미 대각성 운동에서 변화를 받은 사람들이 선교사가 되어 세상을 향해
나가게 되는데 우리나라에 온 대표적인 선교사 언더우드나 아펜젤러 선교사 등도
모두 이 때 영향을 받고 한국에 오게 된 선교사들이다.

1884년부터 1945년까기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선교사가 약 1500명이었다고 하는데
이 중 70%가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선교의 주축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의 10위권으로 진입하는 기적을 이뤄내는 배경에는
이 나라의 국력을 키워주셔서 세계 선교를 감당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그리스도의 지상대위임령이 이 시대에 땅끝까지 이르러 모든 나라와 열방 가운데서
주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 ...(?)

내가 먼저 주님의 가르침(천국복음)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 또 다른 사람들을
주님의 제자되게 하는 일에 힘써야 되겠다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돌아와 주님께 속한 표시로 세례 받게 되는 일을 위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자신들의 삶에 지침으로 삼고 살아가게 되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도 또 다른 사람들을 주님의 제자 되게 하는 일에
자신들을 드릴 수 있도록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게 되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겠다

누군가 말했다
"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

내가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되든지 내가 먼저 주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세워주는 일을 위해 내 자신을 드려야 겠다

기도하기

주님의 지상 대위임령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과 삶에서 받들어 수종드는 자 되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