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다니엘 *

다니엘 1:10-21 깊은 묵상 , 깊은 순종

by 朴 海 東 2016. 2. 2.

깊은 묵상 , 깊은 순종

다니엘 1:10-21

 

묵상내용

[2020년 11월 15일 묵상 글에서 이 묵상글에 더 추가하여 기록하였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 궁전에서 주는 왕의 진미를 받게 될 때
그들이 부정한 음식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기를 원했다면 꼭 채소만 아니라
레위기 11장에서 명한 대로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여
먹어도 되는 일이었다.

거기 하나님의 말씀에 쓰여있는 정한 음식의 목록을 보면 양고기를 비롯하여
비늘과 지느러미 있는 생선들과 되새김 질을 하며 굽이 갈라져 쪽발이 있는
맛있는 소고기며 사슴 고기 등 등 얼마든지 골라 먹을 수 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되 더 깊은 순종으로 나아갔고
그 깊은 순종의 결과로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보게 된다

그러니까 그들이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채식을 선택한 데에는 율법을 따라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기를 바란것 뿐 아니라
함께 포로로 잡혀와서 거친 음식을 먹으며 고생하는 자신들의 동족 유다인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던 것 같다

왕궁 밖에서 포로생활의 거친 노동에 시달리며 나라 잃은 설음으로 살아가는
같은 동족들을 생각할 때 어찌 레위기 11장에서 명한 정한 음식의 진미라도
즐길 수 있었으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되 깊은 생각과 더 깊은 순종으로 나아간 이들은
시험기간이 끝났을 때 채식과 물만 먹으면서도 그들의 얼굴이 가장 아름답고
윤택하였으며 또 왕앞에 불려 가서도 가장 총명있는 자들로 선발되었는데

그들의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십 배나 더하여 왕의 앞에
모셔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보여준다

유다에서 포로로 잡혀온 보잘것 없는 신분인 다니엘과 세친구들이 왕의 측근으로
등극하였다는 아름다운 소문이 바람결에 흘러나가 그 땅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알려 졌을 때 이것은 그들에게 또한 얼마나 큰 희망이 되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되 문자적 자구를 따르는 순종에 머무는 차원이 아니라
더 깊은 생각과 더 깊은 순종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더 많은 은혜를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엿보게 된다

기도하기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고자 할 때에
더 깊은 생각과 더 깊은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나 자신의 경건을 지키기 위해 문자적 자구에 메인 순종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더 깊은 생각, 더 깊은 순종으로, 더 많은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순종이 되게 하여 주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