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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다니엘 *

다니엘 2:14-23 오직 기도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by 朴 海 東 2016. 2. 2.

오직 기도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다니엘 2:14-23

묵상내용

시공간의 제한을 받고 사는 사람이 하물며 물질의 세계 저편의 정신의 세계,
영의 세계에 속한 일까지 알아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참 하나님 이시며 참 사람으로 이 땅에 와서 사신 예수님은
종종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내시고는 책망하는 말씀을
하기도 하셨다(마9:4, 2:25)

오늘의 말씀은 왕의 꿈을 알아내지 못한 바벨론의 박사들을 모두 죽이기 위해 나서는
시위대장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왕명 앞에 모든 박사들이 죽을 위기에 처한 급박한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그 해답이 있는 줄 믿고 다니엘은 왕앞에 나아가 기한을
구하고 세친구들과 함께 기도에 들어간다.

결국 기도 밖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을 이들은 알고 있었으며
그 밤 목숨을 건 기도가 드려졌다
그 기도는 자신들 뿐 아니라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의 목숨도 함께 구하는 기도였다

오늘의 말씀에서 시선이 멈춰지는 곳은 2:19절의 말씀이다

"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

그 은밀한 이상은 밤중에 응답으로 내려왔다
하나님께서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자 할 때 낮보다는 모든 만물이 고요히 잠든
밤시간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

"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욥기 33:15-16)

사람의 방법으로 도무지 알아낼 수 없는 초자연에 속한 일을 기도를 통하여 알게하신
오늘의 말씀은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땅에 속한 성도들이 초자연에 속한 일을 경험
하기 위하여 또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과 남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 기도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교훈을 준다

언젠가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몸도 아프고 고달퍼서 잠자리에 들어가기전 주님 앞에
특별한 부탁 기도를 한적이 있었다. 그 때는 정말 기도를 할 만한 체력도 없었다

" 주님 !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고 고달픕니다
나는 정말 주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주님 이 밤에 꿈속에서라도 나타나주셔서 주님 만나보게 해주세요 "

그런데 정말 그 밤에 주님께서 나타나주셨다. 요한복음 4장에 나타난 수가성 우물가를
배경으로 나타나주셨는데..나는 그 때 인생의 모든 시름이 사라지고 평안을 얻었으며
희망이 보이지 않던 내 삶에 조금씩 삶의 페이스를 잡고 일어설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도 말하고 싶다.
기독교는 기도를 통하여 초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신비함이 있으며
하나님은 땅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간구를 반드시 응답하시며 필요하시다면
초자연의 세계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물론 나는 나의 자그마한 경험을 가지고 객관화 시켜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간절히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초자연에 속한 은밀한 일들을 나타내보이시고 경험하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 누구에게나 체험 될 수 있는
신비라고 생각한다.
더우기 그것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위기를 구하기 위하여
기도할 때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의 길을 열어 놓으신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축복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기도 ! 기도가 있는 한 성도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기도 ! 기도는 하나님이 보좌를 움직이는 비밀 병기이며
기도 !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이다.

기도하기

다니엘과 세친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
오늘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도록 은혜의 수단으로 주신 이기도를
더욱 자주, 더욱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힘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