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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다니엘 *

다니엘 11:1-9 역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by 朴 海 東 2016. 2. 2.

역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다니엘 11:1-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이미 앞선 문맥에서 나왔던 7장과 8:19-26에 대한 확대 해석이며
10장 힛데겔 강가에서 본 이상과 전달 받은 계시의 상세한 내용들이다

다니엘이 보았던 이상들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마치 암호 코드를 해독 하듯이
장차 인류 일반 역사 가운데 나타날 일들을 상세하게 해석해 주고 있는데

바벨론의 패망에서부터 페르시아(바사) 제국의 등장과 그리스 제국(헬라)의 충돌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이후 네개로 나눠진 제국들 중 남방왕(애굽)과 북방왕(시리아)의
세력다툼과 그 사이에 끼어있는 유다민족의 운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400년 이상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앞선 문맥 10장에서 왜 그토록 사단과 그의 추종 세력들이 다니엘에게 전달되는
계시를 차단 시키고 막으려고 했던 것일까....?

오늘의 말씀은 이 세상에서 진행되는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예지예정과 전지전능하신
주권아래 되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그가 모든 역사의 주인 이심을 보이시므로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이 마치 자기에게 속한 것처럼 속이는 사단에게 큰 치명타를
안겨주는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사단은 거짓과 속임수로 세상을 미혹하지만 그는 결코 인간과 세상의 장래사를
알 수도 없는 유한 한 존재요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과 역사의 주인으로서 모든것은
그의 손에 있으며 그만 홀로 영광 받으셔야할 유일하신 분이신것을 확인하게 된다

인간 세상에 존재하고 사라져가는 나라들의 흥망성쇄와 왕들과 열강의 각축들이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위태롭게 보여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그들위에 있음을
알게 해준다.

사실 유다백성들이 포로 후 고토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결성하여 나아갈 때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변화무쌍한 주변 열강들의 각축전
속에서 위태 위태하였지만 그들은 보호 되었고 마침내 자기 백성의 진정한 왕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연결 될 수 있었다.

다니엘에게 전달된 이계시는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것이며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험악한 역사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그들의 신앙과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 [ 교훈과 적용 ]-----

하나님은 이 세상 가운데 존재했고 소멸해간 모든 나라들을 계수하시며
그나라들의 세세한 역사를 주도하시고 아시는 분이시며

또한 한 나라의 왕으로 부터 시작해서 비천한 종의 자식까지 심지어는
참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까지 세세히 아시며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세상 풍조는 나날이 갈리고 사람 사는 세상의 장래는 언제나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장래사의 길흉을 알기 원하여 헛된 신(마귀와 귀신들)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운명을 맡기지만 이런한 도모는 모두 헛된 것들 뿐이다.

오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하에서 세상 나라들과 사람들의 운명이
좌우된다는것을 생각할 때 이 땅에서 그를 예배하고 섬기며 그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다행하고 복된 것인가

세상에 마이더스의 손은 없다
오직 세상의 역사를 주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만 있을 뿐이다.

기도하기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