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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4:1-14 왜 하필이면 바알브올 인가 ?

by 朴 海 東 2016. 2. 3.

왜 하필이면 바알브올 인가 ?

신명기 4:1-14

묵상내용

가나안 입성을 앞둔 출애굽 제2 세대들에게 광야 38년의 세월을 회고한 모세는
이제 곧 들어갈 가나안에서 복된 하나님의 통치를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통치수단이 되는 율법의 말씀을 풀어 설명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제2의 율법이 아니라 이미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을 때 앞선 세대들에게 주신
말씀의 반복이며 해석인데 신명기 4장에서 26장까지 이어지게 된다

오늘의 말씀은 율법해석을 위한 서론적인 이야기들인데 이 율법을 따르는 삶이 얼마나
복되고 좋은 것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율법의 가치를 길게 설명하는 말씀 가운데 모세는 광야 38년 동안에 나타났던
수많은 사건 가운데 특별히 바알브올의 사건"을 예로 들면서 너희가 살아남기 위하여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이 가리키는 길로 가라고 한다. (4:3-4)

왜 광야에서 일어났던 수 많은 사건 가운데 하필이면 바알브올의 사건인가 ?

그 사건은 당시 이스라엘이 경험한 가장 최근의 사건이었며 (민25장)

그 사건을 통하여 광야에서 사라져야 할 자들이 사라지고 남을 자들이 남게 만든
사건이 되어서 그 사건 직후 제2차 인구조사를 하게 만든 사건이며 (민 26장)

이 "바알브올"의 사건이야 말로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에 붙어있지 못하고
마음에 미혹을 받아 정욕대로 따라가는 것이 사실은 얼마나 무서운 음모와 함정에
빠지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기 때문이고[민31:16]

대대로 자손들에게 알게해서 교훈으로 삼게 할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4:9)

이 사건은 뇌물(돈)과 음행과 우상에 부속되는 죄악이 종합적으로 얽혀진 사건이 되어
하마터면 신앙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릴만한 사건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 염병으로
2만 4천명이 떼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되었다

당시 하나님 말씀의 예언자였던 발람은 뇌물(돈)에 미혹을 받아 선지자의 기상을
지켜내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헤치려는 모압왕에게 꾀를 주어 이스라엘의 남자들을
신전제사에 초대하게 했는데 미끼로 던진 초대뒤에는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었다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것처럼 육신의 정욕을 자극하여 파멸의길로 가는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께 붙어있는 표시로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한 사건 만으로도 충분이 설명이 되고 있다


------- [ 교훈과 적용 ] --------

중요한 것을 이야기 할 때 흔히 하는 말로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이것만은 꼭 기억하라고 하는 법인데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바알브올의 사건만큼은
절대 잊지말고 생존하는 날 동안 그 일들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조심하며
또 그일들을 자자손손 알게 하라고 하신다

이 명령이 어찌 그 당대의 사람들에게만 해당하겠는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주시는 동일한 말씀이요 명령으로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겠다

특히 나를 유혹하는 것들이 있어 나의 육신의 정욕을 자극하며 주의말씀을 떠나게
만들려 할 때에 " 바알브올의 사건"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므로 마귀가 만드는 음모를
간파하고 하나님편에서서 승리하는 신앙이 되야겠다.



기도하기

내가 유혹의 시험을 받을 때 바알브올의 사건을 기억하므로 주님편에 서게 하소서

묵상적용

나를 헤치고 넘어뜨리려는 유혹과 시험이 올 때에
그 시험 뒤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생각하고 분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