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선 [Navigation]
▼ 신명기 4:1-14
묵상내용
젊은시절 항해사의 직업을 가지고 바다에서 살았던 나에게
요즘 자동차에 길 안내로 달고 다니는 "네비게이선"은 매우 친숙한 단어이다
네비게이선의 본래 뜻은 航海(항해)라는 말이며 네비게이터는 항해사라는 뜻이다
엊그제 책 출판을 위해 가동된 출판 실무위원들이 두란노 출판사에서 만나
강민숙 전도사님의 차에 동승하여 함께 다녔는데 그는 정말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 인 것 같다
아무리 처음 가보는 낯선 길이라도 그리고 아무리 복잡한 길이라도
네비게이선 하나 가지고 막힘이 없이 방향을 잡고 가는것을 보면서
네비게이선의 효용성을 실감하였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길에 네비게이선의 역활을
톡톡히 하여주므로 그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안전하고 복되며 바른 목적지에
이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네비게이선이 되는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 살길 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율법에 대하여 잘 못 생각하기를
율법은 나를 구속하고 자유를 속박하는 것처럼 부정적 선입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 잘 못 생각하는 것이다
율법은 우리의 한계를 보게하고 우리를 복음으로 인도하며
구원받은 이후의 삶의 지로한다.
예수님도 황금교훈 같은 산상수훈을 말씀 하실 때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고 하셨고
실제 구약 율법이 가르치는 그 이상의 수준을 말씀 하셨으며
이것이 그 나라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인 왕국의 백성
곧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이라고 하셨다.
바울은 복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이 우리 육신의 연약함으로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생명과 성령의 법(힘)을 좇아(힘입어) 능히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롬 8:1-4)
그러니 오늘부터 시작되는 율법의 가르침에 대해
무조건 복음에 반대되는 성격으로만 선입견을 갖지 말고
내 인생의 바른 방향과 살길을 제시해주는 네비게이선 같은 말씀으로 받아야 겠다
예수님도 특별히 신명기의 말씀을 사랑하셨고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았을 때도
세 번 모두 신명기의 말씀으로 물리치셨는데 나도 4장부터 26장에 이르는
신명기의 말씀을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묵상에 임해야 겠다
기도하기
내 삶의 항해의 방향을 잡아주시기 위해서 주신 율법 곧 주의 말씀의 안내를
잘 따라가게 하옵소서 - 아멘 -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에 대한 요약은 아래와 같다 ]
1-3장까지 요단강 동편 새로운 정착지에서 출애굽 2세대들을 앞에 놓고
출애굽 1세대와 함께 했던 광야 38년의 세월을 회고한 모세는
4장에서부터 26장까지 출애굽 1세대가 호렙산에서 저 언약의 날에 받았던 율법을
되풀이해서 설명하게된다
그래서 신명기는 제2의 율법이 아닌 이미 주셨던 말씀에 대한 설명이요 해석이다
오늘의 말씀 4:9-14절에 보면 모세는 마치 호렙산에서 출애굽 1세대를 앞에 놓고
말하는 것처럼 똑같은 대상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1. 규례와 법도를 지켜라 이것이 살길이다. 약속의 땅을 얻게되는 비결이다 [4:1]
2.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명한 것만 그대로 지키라 [4:2]
3. 말씀의 도를 따르지 아니함으로 진멸된 사람들의 실례를 결코 잊지마라
하나님께 붙어서 떠나지 마라. 붙어있는 비결은 곧 말씀을 따르는 것이다 [4:3-4]
4. 말씀의 도를 따름으로 너희가 이방인들의 눈에
지혜와 지식이 있는 존귀한 사람들로 보여지리라[4:5-6]
5. 기도할 때에 가까이 친근하게 해주시는 신은 하나님외에는 달리 없다 [4:7]
6. 한나라를 공평과 정의로 세우는데는 율법만한 다른 것이 달리 없다 [4:8]
7. 네 마음을 힘써 지켜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자들에게 임했던 진노의 사건들을
잊지말고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하며 그 사건들에 대해 자녀들에게도 가르치라[4:9]
8. 저 언약의 날 호렙산에서 언약의 말씀으로 율법을 주신것은
언약의 땅에 들어가서 행할 일들을 지키라 명하신 것이다 [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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