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3:12-22 For God, Of God, By God

by 朴 海 東 2016. 2. 3.

For God, Of God, By God

신명기 3:12-22

묵상내용

마침내 그토록 몽매에도 그리던 가나안 점령이 시작되고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땅 분배가 시작되고 있다

먼저 점령된 요단강 동편에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가
자신들과 후대가 이어 갈 기업의 땅을 분배 받게 되는데 분배과정에서
12지파 사이에 전혀 분쟁이 나타나지 않는것이 신기하기만하다

오늘의 말씀에서 세 가지 특별한 점을 묵상의 요소로 생각해보게 된다

1. 아름다운 존중

자그마한 재산분배에도 욕심을 앞세워 피터지게 싸우는것이 인지상정인데
지금 이스라엘의 경우 전혀 그러한 불만사항이 표출되지 않고
지도자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며 그의 지시를따라 분배에 동의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며 하나님께서 나눠주시는 기업이라는
믿음이 전제되고 있다

각지파의 대표들이 이러한 믿음에 기초하여 선 분배 받는 지파들의 형편과
사정을 이해하고 동의하며 불만을 표출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에서
광야생활의 오랜 훈련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연단되고 성숙된 모습을 본다.

요단 동편의 목축지대는 특별히 가축의 떼가 많았던 이들 세지파에게 절실했던 것같다

모세는 먼저 분배 받은 세 지파에게 모든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을 주지시키며
또한 먼저 분배받은 자들로서 책임과 사명을 일깨우고 있다

"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했으니...선봉이 되어 건너가라"

[ 교훈과 적용 ]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권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과 싸움이 일어난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면
그리고 같은 형제(지파)의 형편을 이해하면 욕심에서 한 발 물러날 수 있다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에서 이러한 믿음과 관용의 자세로 살아야 겠다
...............................................................

2. 먼저 은혜 받은 자의 역활과 책임

모세는 이들에게 자신들이 먼저 기업을 분배받고 안착된것 처럼 다른 지파들이
동일한 안식을 얻게 되도록 선봉에 서서 요단을 건너가 싸우고 그들도 안식을
얻거든 그때 본래의 기업으로 돌아가라고 명한다.

먼저 은혜받고 약속의 기업을 받은 자들로서 마땅한 책임과 사명이 있다는 것이다

[교훈과 적용]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약속의 땅(기업)을 분배 받은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어
하나님 나라의 기업(구원)을 얻은것에 비교 될 수 있다.

먼저 구원 받은 자로서 나는 내 가족과 일문 더 나가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동족들도
구원(기업)을 받게 되도록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다.

나만 구원 받아 천국에 갈 것인가 ?
하나님께서 나를 소속하게 하신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민족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방과 민족들을 향해서까지
먼저 은혜받고 구원받은 자로서 나의 역활과 선교적 책임을 요구하신다

"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나도 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

3. 하나님 나라 사역의 원칙 [3:21-22]

모세의 역활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에서 요단강 동편 두 지파 반에게
기업을 분배하는 역활까지 였다

이제 요단강 건너 가나안 서편 지역의 점령과 기업 분배는 여호수아에게 넘겨졌다

모세는 자신의 지도력 아래서 모든 것이 이뤄지기를 소원하였으므로 한 때
" 나로 건너가게 하소서 " 간청하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 들였고 자신의 시대에 모든것을 이루지 못하는것에
연련하지 않고 후계자 여호수아를 강하게 무장시키며 바톤을 이어주고 있다

[ 교훈과 적용 ]

내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들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역의 청사진을 가지고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내려 놓아야 할 때 내려 놓아야 하고 자신의 역활과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하게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기 위해서
아름다운 포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서 이루어가는 것이야 말로
[For God ! Of God ! By God ]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사역인것을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모세를 통해서 배운다.

기도하기

내가 미치지 못할 일을 하겠다고 나서지 않게 하시고
오늘 나에게 맡기신 분량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