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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8:18-29 피 묻힌 오른쪽 귀와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

by 朴 海 東 2016. 2. 4.

피 묻힌 오른쪽 귀와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

레위기 8:18-29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위임식 절차에 숫양의 피를 가져다가
임직받는 제사장의 오른쪽 귀부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르라는 명령을 이미 출애굽기에서 하셨는데 [출29:19-20]

오늘의 말씀에서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면서
그대로 실행하여 오른쪽 귀와 엄지 손가락과 엄지 발가락에 피를 바르고 있다[8:23]

왜 하나님께서 이런 의식과 절차를 행하라고 하실까...(?)
지금 이 시대에 생각하면 좀 저급한 종교의식 같기도 한 이런 의식속에서

하나님은 무슨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와서 섬기게 되는 제사장의 귀와 손과 발을
마치 할례의 의미처럼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소유하고 싶으신 것 같다.

귀에 피를 묻히게 하심은 귀를 성별하사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만을 청종하게 하심이며
엄지 손가락에 피를 묻히심은 손으로 하게되는 성직 임무를 바르게 하라고 하심이고
엄지 발가락에 피를 묻히심은 성결한 처소에만 발걸음하라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 적 용 ]--------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입어 정결하게 되어 이 시대에 하나님을 섬기는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다고 하는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가

1. 피를 묻힌 할례 받은 귀가 되기 위하여

나의 귀는 하나님께 예속 되어 있는가 ?
히브리 종들은 종으로 팔려져서 7년째 되는 해에는 자유할 수 있었지만
주인이 좋아서 영원히 주인의 종이 되기를 원할 때는 그 귀에 귀를 뚫어
영원히 주인에게 예속된 표시를 하였는데 나의 귀에는 무슨 표시가 있는가.....?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청종하는 귀를 할례받은 귀라고 했는데 [렘6:10]
나의 귀는 할례받은 귀가 되어서 하나님의 음성만 정확하게 듣고 있는가 .......?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오른쪽 귀에 피를 바르는 의식을 행하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없어 성막안에서 분별없이 행하다가 죽임을 당했는데
나의 귀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며 항상 열려있는가......(?) [례10:1-11]

사사시대 엘리 제사장은 아론의 자손으로써 그도 귀에 피를 바르고 제사장이 됐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어서 그 대신 사무엘이 듣고 하나님의 뜻을 전달했는데
나의 귀는 하나님의 음성에 열려 있는가..... ?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있지 못해서 두 자식 홉니와 비느하스를
망령된 제사장 만들고 가문대대에 저주를 받는 심판을 자초하였는데 [삼상2:12-36]

과연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며

두렵고 떨리는 일이 되는 것 같다. 존귀한 직분인 만큼 책임이 크고 막중한것 같다

비둔해진 엘리제사장처럼 되지 않기위해 기도와 금식으로 영적 다이어트를 하고
영적 체질을 개선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내 귀를 관통하고 내 영혼을 진동시킬만큼
민감하고 민첩한 제사장 역활이 되어야겠다.

2. 피를 묻힌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를 집전해야했던 제사장들의
손이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코 부정한 곳에 접촉되선 안되었던 것처럼
나의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서 조심하며 나의 손에 불의한 피가 묻혀지지 않게하고
나의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받으심직한 삶의 제사가 되도록 해야겠다

3. 피를 묻힌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되기 위하여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삶의 영역에서 나의 발이 모든 곳을 갈 수 있지만
혹이라도 나의 마음이 방종해져서 부정한 곳을 출입하지 않도록해야 되겠다.

오 주님 !
나의 발걸음이 오직 성결한 처소에만 머물 수 있게 하소서
내가 주의 종이 되고 영적 제사장 됨을 이로써 증명하게 하옵소서
나는 나의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피를 묻힌 영적 제사장 인것을 결코 잊지않게 하소서

기도하기

이 시대에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주신 주님앞에 나의 귀와 손과 발을 드립니다.
이미 주님의 피로 발라져 성별된 영적 제사장이 된 것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시고
나의 귀와 손과 발이 영원히 주님께 예속된 자로서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