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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출애굽기*

▼ 출애굽기 10:1-11 네가 언제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by 朴 海 東 2016. 2. 5.

네가 언제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출애굽기 10:1-11

묵상내용

I.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자의 운명

하나님은 자기백성들에겐 자비와 긍휼을 베푸심으로 그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반면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그의 심판의 권능을 보이시므로 영광을 나타내신다

이런 대조는 사단의 하수인 인 바로 왕과 하나님의 심판 집행의 대행자인 모세 사이에
지금까지 벌어진 7가지 재앙에서 나타났는데
이제 8 번째 재앙인 메뚜기 재앙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예고 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케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너로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게 하려함이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10:1-2]

하나님께서 바로 왕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악의 조성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지 않으시므로 그들이 완악한 마음 그대로
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과 동시에

흑암의 왕국으로 상징되는 애굽나라에 내리는 심판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엄위와
권능을 보이시는 기회로 삼으셔서
자기백성들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하는 기회로 삼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완강하게 대적하는 애굽에 대해 여덟 번째 비밀병기로 사용하시는 무기는
헤아릴 수 없는 메뚜기 떼를 몰아 오시는 것인데
나는 젊은 시절 배를 승선하고 페르시아 만에 갔었을 때 사막의 모레 바람을 타고
배에까지 날라왔던 메뚜기 떼들을 보면서 이 재앙의 실제 샘풀을 보는 것 같았다.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한 마음 그대로 내버려 두신 하나님께서
미물 곤충인 메뚜기들에겐 그들의 방향 감각과 촉수를 애굽나라로 향하게 하시므로
심판의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서 은혜 받지 못한 자의 운명은
개구리만도 못하고 파리만도 못하고 메뚜기만도 못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니 사람은 하나님 앞에 겸비케 되어 죄악 된 마음을 돌이키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2.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경고 [10:3]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음성을 듣기 원하는 나에게 가슴 깊이 닿아지는 구절은
거듭되는 재앙에도 불구하고 겸비치 않는 바로의 모습과 또 그가 받은 경고가
곧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으며 나에게도 해당 될 수 있는 경고라는 것이다.

---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서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10:3]

죄에 관한 한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자신의 약함을 분명히 알고 있으며
주의 은총을 힘입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으면 언제나 죄악된 본성으로
행할 수 밖에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분명히 알면서도

때로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하지 않으며
그 은총을 구하지도 아니하고 마음이 부패해지고 죄악을 기웃거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주님 앞에 깨어 겸비치 아니하는 나의 모습을 회개하게 된다.

오늘은 "생명의 삶" - 오늘의 찬양- 으로 소개된 시 51편 다윗의 참회 詩를
오늘 내가 드려야 할 곡조 붙은 기도로 주님께 올려야 되겠다.

정결한 맘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x 2)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고 변치 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