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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4:14-5:10 나를 온전케하는 과정으로 시험이 닥쳐 올때에

by 朴 海 東 2016. 2. 6.

나를 온전케하는 과정으로 시험이 닥쳐 올때에

히브리서 4:14-5:10

묵상내용

고난주간 사흘 째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된다

오늘의 말씀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유다지파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해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두 가지 정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한가지는 그가 레위지파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 이었음을 강조하고
다른 한 가지는 레위지파를 좇은 대제사장들이 자신의 죄를 위해서도 속죄해야 하는
불 완전성에 비해 그는 아무 흠과 죄가 없는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심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시대에 살렘 왕이며 대제사장 이었던 멜기세댁을 등장시켜서
아브라함을 축복하게 하신것은 장차 예수님의 시대를 내다 보시고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사역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예표하기 위해서 하신것 같다[창13장]

그러나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사역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오늘의 말씀 중 더욱 특별히
관심이 가는 것은 그가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입으신 것 때문에 우리와 똑같은 유혹과
시험을 받으신 분이지만 단 한번의 죄도 없으신 온전한 대제사장 이었다는데 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히브리서 기자가 성령의 감동 가운데 가르쳐주는 그 비결은
그가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케 된 것이라고 말한다

---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4:8-10]

-----[ 적 용 ]------

신앙생활에서 나에게 닥치는 가장 큰 고난이라면 죄의 유혹과 시험을 극복하는 것이다
자주 넘어짐으로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온전케 됨에서 멀어있는 내 모습을 본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하셨던 것 처럼 나의 신앙을 온전케 하시는 비결은
나에게도 걸맞는 고난을 허락하는 것이며
그 고난 가운데서도 내가 내 육체의 본능대로 따라가지 않고
그의 뜻을 선택하는 순종함을 통해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들이시는 것이다

들 나귀처럼 방종하며 나의 고집과 나의 욕심대로 살려고하는 본능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쉽게 길들여지지 못하는 나에게
나와 똑같은 육체의 성정을 가졌으면서도 순종함을 통해 온전케되신 예수님은
영원한 나의 구원의 표상인 것 뿐 아니라 내가 배우고 따라야 할 삶의 모델이 되신다

고난 주간을 맞아 나의 죄를 속하기 위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
숱한 고난을 받으시되 굴하지 않으시고 온전케 됨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생각하며
나도 기꺼이 죄를 이기는 고난을 선택하고 순종하며 온전케 되기를 소원하고 다짐한다

기도하기

나를 온전케 하기 위해서 순종을 시험하는 고난과 시험이 올 때에
앞서가신 나의 대제사장 주님을 생각하면서 나도 그 길을 따를 수 있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