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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1:6-14 신앙생활의 본질에 충실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7.

신앙생활의 본질에 충실하기

히브리서 1:6-14

묵상내용

지엽적인 것에 몰두하다가 본질적인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붙잡지 않고
천사나 마귀나 귀신같은 무형적 존재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가질때
기독교의 신앙을 미신적인 종교로 전락시킬 다분한 위험을 가지게 됩니다

초기 기독교 교인들 가운데 특별히 유대교에서 개종한 사람들 중에
천사들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다못해 천사 숭배에까지 빠진 성도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심지어 이들은 천사들의 수효가
사람의 수효보다 더 많다고 믿었다는 고대문헌의 기록들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가 성령의 감동 가운데 이 편지를 써나가는 첫번째 주제로
천사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에 대해 길게 두 장이나 기록하는 것을 보면
당시의 천사숭배 사상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을 것으로도 추정이 됩니다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시야로서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된 유대인 성도들이
마땅히 붙잡아야 할 신앙의 본질을 붙잡지 않고 비본질적인
천사 숭배론에 빠진 것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과 천사를 비교하되 그리스도 비교 우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높이 드러내고 강조하는 오늘의 말씀은 그 당시 뿐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성도들을 향하신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입니다

천사들과 비교하여
예수님은 얼마나 높고 위대하시며 천사들 위에 뛰어나신 분인가 .....(?)

특별히 성령님께서는 구약의 시편 말씀을 익숙히 알고 있는 히브리서 저자의
생각을 주장하셔서 시편의 말씀을 인용한 그리스도 비교 우위론을 강조합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시다 [1:6 /시97:7]

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그의 사역에서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삼으시는 분이시다[1:7/ 시104:4]

3. 하나님은 정의의 아들로 세우신 그의 아들에게 모든 즐거움의 기름을
---부으시고 모든 동류들보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게 하셨다[1:8-9/시45:6-]

4. 지음받은 모든 창조세계가 소멸된다하여도 [시102:25-28]
---그것들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자신의 아들도 항상 있게하시되
---모든 원수들을 발 아래 두기까지 보좌 우편에 앉아 있게 하셨다.[시110:1]

히브리서 저자는 천사 숭배론에 빠진 성도들을 바로 신앙에 세워주기 위해서
천사와 비교하는 그리스도 우위론을 강조하는 것 뿐 아니라 이에서 더 나가

심지어 천사들은 구원받을 상속자들인 성도들을 섬기는 영들로 밝히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통용되는 권위의 질서를
예수 그리스도 > 구원받을 성도들 > 천사들의 순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교훈과 적용 ]--------

1. 신앙생활에서 본질에 충실하기

오늘 나의 신앙생활에서 신앙의 본질과 주류적 흐름에서 벗어나
비본질적인 것에 빠져있는 것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초기교회 유대교 성도들에게서 보여졌던 지나친 천사숭배론은 아니라도
어떤 이단의 한 종파처럼 지나친 "귀신론"에 집착하여
나와 우리교회는 상대적으로 예수님을 높이고 강조하는
"기독론"에 소흘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며

혹은 죄를 없이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에게 촛점을 두지 못하고[1:3]
예수 믿음으로 세상에서 잘 나가고 무병장수하며 세상의 복을 구하는
부차적 비본질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자신과 교회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2. 성령께서 내 마음의 서고에서 찾아낼 자료가 많게 만들기

히브리서 저자는 얼마나 구약과 특별히 시편에 정통했는지
천사와 비교하는 그리스도 우위론을 입증하는 글을 써나감에 있어서
모든 증거의 말씀들을 시편에서 가져와 인용했을 만큼
시편의 말씀에 익숙했고 친숙한 것을 보면 시편을 거의 암송한 것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이론과 사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병기는
역시 말씀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며
성령께서 구약과 특히 시편에 정통했던 히브리서 저자를 사용하심같이
내 안에서도 붙잡고 사용하실 수 있는 말씀들을 많이 담고 있어야겠습니다

3. 천사들에 대한 동원 명령권 사용을 조심하기

초기교회 성도들 중 지나친 천사 숭배론에 빠진 사람들이 있었던 것과 반대로
오늘 우리 시대에는 성경이 가르쳐주는 천사론을 함부로 남용하여
천사 동원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참으로 경계하고 조심할 일입니다

천사들은 내가 동원 명령을 내리고 내리지 않고를 떠나서
오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바람처럼 불꽃처럼 사용하시는 사역자들로서
하나님의 필요를 따라 언제든지 동원되고 섬김의 임무를 다하는 종들 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 기도로 기력이 쇄잔하셨을 때
굳이 자신의 섬김을 위하여 천사들을 부르지 않으셨어도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이 나아와서 예수님을 수종 들었으며[마4:11]

또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놓으시고 체포되셨을 때 베드로가 검을 사용하며
체포자들에게 휘두르자 검을 사용하는 자는 검으로 망하리라 하시며
당신이 지금 아버지께 구하여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들을 동원할 수 있지만
그렇게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마26:53]

천사들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이런 말씀들을 종합해볼 때
천사들이 비록 구원받을 후사들을 위해 섬기는 영으로 보냄받았다 하여도
그 동원 명령권은 성도가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요
주님의 방법처럼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만 하야 할 것을 배우게 됩니다

기도하기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는 바른신앙에 자신을 세울 수 있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내 마음의 서고에서 찾아내시어 나를 인도해 줄 수 있는
기록된 말씀들을 내가 나의 재산을 증식함같이 많이 가지게 하소서

구원받을 후사들을 위해 섬김라고 보냄받은 천사들에 대해
내가 바른 이해를 가지게하시고 나의 신앙과 삶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