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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출애굽기*

▼ 출애굽기 20:1-11 시내산 언약체결의 현장에서 들려온 소리

by 朴 海 東 2016. 2. 11.

시내산 언약체결의 현장에서 들려온 소리

출애굽기 20:1-11

묵상내용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신광야를 통과하여 두 달만에 도달한 시내산에서 드디어
이스라엘은 노예였던 자신들의 굴레를 벗기고 오늘을 있게하신 하나님 앞에 서게된다

수 백만명의 사람들과 수 많은 가축떼들이 안주하도록 우선 그곳에 텐트를 치고
전열을 가다듬은 후 3일을 기다려 지도자 모세를 앞세우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앞선 문맥[출19장]에서 언약체결을 통해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은 친히 그 존재감과 위용을 나타내 보이시려고 시내산에 빽빽한
구름과 천둥 번개와 자욱한 연기 그리고 불가운데 임재하시며 (천사들의) 나팔소리
가운데 등장하신 것을 나타낸 것 뿐 아니라 놀랍게도 친히 하나님 자신의 음성까지도
울려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셨는데....[출19:19, 20:22]

적어도 하나님의 통치법령이 되는 율법의 모든 조항들에 대해서는 모세를 통해
간접 전달하셨어도 통치법령의 근간이 되는 헌법 조항 같은 십계명에 대해서는
직접 자신의 음성을 울려서 선포하셨다.[20:1-17. 18-20]

이 영광스럽고 장엄한 언약체결의 현장에서 자기 백성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도리로써
십계명을 반포하신 하나님께서는 신약으로 넘어와서 친히 자기백성의 왕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의 모습으로 갈릴리의 한 산에 등장하시고 거기서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는 계명
으로써 산상 팔복과 산상수훈을 반포하셨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시며
자신을 저들의 왕으로서 관계를 맺겠다고 하시는 표시로써 언약의 4개 조항이
소개되고 있는데 일명 십계명의 1~ 4 계명이 바로 그것이다.

이 조항들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의 관계를 정립해 주는 법령들로써
어떻게 하나님을 예우하며 섬겨야 하는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오직 하나님만 너의 신이 되게하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사용하지 말라 / 일주일 중 한 날로써 안식을 지켜라 이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 중에 이러한 하나님 섬김의 예법을 가르치는 명령들에 앞서서
이러한 명령들을 반드시 순종해야 할 이유로써 소개되는 십계명의 서문은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가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이 명령들을 받게하는
계명의 동기 절이 되고 있다

---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20:2]

십계명의 동기절로 소개되고 있는 이 한 구절이야말로 이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은 통치 법령으로서 계명과 율법조항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가
무거운 마음과 의무 가운데 억지로 복종케하는 말씀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 들이게 하는 이유와 동기가 되어준다.

-------[ 적 용 ]-------

구약의 이스라엘을 계승하는 신약의 새로운 이스라엘이며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교회는 구약의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통치법령으로써 율법을 완성하는
계명으로서 산상수훈을 받았다.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신분에서 구출하여 내시고 친히 저들의 보호자가 되시며
가나안에서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가게 되도록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은 마침내

신약으로 넘어와서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등장하신 그의 아들 안에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나]에게 새언약을 맺어 주시고 모든 죄와 마귀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게하는 축복의 자리에 세워주셨다

오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가 이 땅에서 살는 동안 지켜야하는 하나님의 계명들은
결코 무거운 것도 아니며 의무감으로 억지로 따라야 할 것들이 아니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출애굽보다 더 큰 일을 해주시고 나를 자기백성
삼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보답이며 사랑의 표시로써 이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

특별히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 사랑하는 표시가 하나님의 말씀/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을 미워하는 행위가 범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이라는 구절들은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라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로서
마음에 닿아진다.

물론 이런 계명들을 잘 지키고 따르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과 불순종하는 것에
대한 죄의 보응까지도 말씀 하셨지만 보상과 보응을 염두에 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진실로 나같은 죄인을 자유케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자녀되게 하시고 그 나라를
유업으로 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에 마땅한 감사와 도리로써 이 계명들을 따르며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시를 나타내고 싶다.

오늘은 제4 계명에서 언급하신 안식일로써 특별한 날인데 하나님께 대한
경배[Bow down]와 섬김[Worship]이 내가 드리는 예배에서 잘 드러나게하고
오늘 하루 쉼을 누리며 나의 주,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는 하루가 되게하고 싶다.

기도하기

시내산에서 자기 백성들을 향하여 친히 들려주신 언약체결의 엄위하신 음성을
우리에게 보내신 아들을 통하여 갈릴리의 한 산에서 다시 듣게 하시고
옛언약의 백성들이 받았던 계명을 완성하는 산상수훈으로 내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무거운 계명으로 받지 않게 하시고 나를 천국백성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사랑하는 표시를 계명 순종을 통해 잘 드러내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