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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21:17-34 돼지는 잔치날을 위해 잘 먹이고 살 찌운다

by 朴 海 東 2016. 2. 12.

돼지는 잔치날을 위해 잘 먹이고 살 찌운다

욥기 21:17-34

묵상내용

앞선 문맥[어제의 말씀]에서는 욥을 악인으로 매도하며
악인은 세상에서 벌을 받고 망하게 된다고 쟁론하는 친구들에 대하여

욥은 악인들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여러 사례들을 열거하며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악인들이 더 잘 살고
더 잘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보라고 응수였던 바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악인의 편에서 이야기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것을 현실적으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임을 보여주는데
바로 이점이 욥과 그의 친구들이 악인에 대해 말하는 차이처럼 보여진다

욥은 악인이라도 한 세상 잘 살 수 있으며
혹은 그가 죽는 날까지 기운이 충실하여 안전하며 평안하였어도 [21:23]
그것은 세상이라는 짧은 ( )안의 기간 동안 뿐이며 [21:26]

결국 악인이 일시적이나마 형통하고 한 세상 잘 살고 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를 그렇게 내버려 두신 하나님의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21:30]

---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느니라 [21:30]

이러한 욥의 악인에 대한 설명은
하나님 없이도 부유하고 잘 살았던 사람들과 그들의 결국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의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도 닿아져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아무런 걱정 없이 마음껏 먹으며 편하게 지내도록하고
살을 찌우게 버려두는 돼지의 운명이란 무엇인가 .....?

그 돼지를 위하여 계획된 일이란 오직 한 가지 뿐인데
그 것은 사람들의 잔치 날에 도살하기 위하여 남겨 둔 것이며
이 것 만이 그의 운명을 위하여 남아있는 계획인 것처럼

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이도
한 평생 잘 먹고 잘 살며 아무 걱정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그는 돼지와 같은 동일한 운명으로
절대자의 계획 아래 놓여 있다는 사실이 두려운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조차 인식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악인의 불행이 있다.

-------[ 적용과 기도 ]---------

누군가 말했다
나는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쏘크라테스의 길을 택하겠다고 ....

사람의 행복이란 일시적으로 누릴 수 있는 찰나적 즐거움들에 있는 것들보다
지금 힘들고 고달퍼도 장래적 희망을 가질 수 있음에 있고
찰나적인 것들보다 영원한 것과 생명있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음이 분명하다

우리[나]에게 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생의 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성령 안에서 지혜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의 말씀들이 오늘 내 손에 들려져있고

또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한 손에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청년 예수의 삶을 통해 보여주신 그 길만이
사람이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복된 삶인것을 이 아침 새롭게 받아 들인다

기도하기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사는 사람보다
더 잘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바라보았던
나의 근시안적 불신앙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나에게 생명을 주시되
영원하며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요10:10]
오늘도 감사하며 힘든 세상을 힘차게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