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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요한2서

▼ 요한이서 1:1-13 사자 같은 용맹으로 진리의 싸움에 나서기

by 朴 海 東 2016. 8. 3.

사자 같은 용맹으로 진리의 싸움에 나서기

요한이서 1:1-13

묵상내용

달랑 한 장으로 되어있는 요한2서 편지를 읽으면서 신약성경 대부분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지 형태의 계시로 전달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편지의 수신인이 크리스찬 가정의 한 어머니와 그녀의 자녀들을 향하여 썼다는 점에서 주님은 교회 공동체를 향해서 뿐 아니라 교회에 속한 성도들의 가정 가정 마다 향하여 이렇게 사랑과 관심을 표하여 주신다는 점에서 더 친숙하게 받아드리게 됩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을 통해 전달해 주시는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나)를 향하신 주님의 얼굴 두 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한 면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자들을 향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심히 기뻐하시는 모습과(1:4) 반대로 진리를 거스려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며 도리어 미혹의 영을 따라 거짓 교훈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 사자 같은 위엄으로 노를 발하시는 모습입니다(1:7-10)

사랑과 자비의 주님께서 사도 요한 통해 드러내시는 감정 표현을 보면 이런 자들에 대해서는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하시고 심지어 그런 자들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의 참여자요 동류라고 했으니 이것이 얼마나 지엄하신 주님의 분부인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마음에 진한 여운으로 남겨지는 교훈은
같은 교훈과 진리를 따르는 동료 형제 자매들에 대해서는 양같이 순한 온유함으로 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지만
거짓 교훈을 가지고 미혹하며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자같이 용맹하게 진리의 싸움을 할 수 있어야할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드립니다

그동안은 거짓 교훈과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서 상대하기 싫은 마음 때문에 그냥 피하는 선에서 지나쳤는데 이제부터는 그들이 쌀쌀맞은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줄 정도로 강력하게 대처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대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자극을 받고 도전을 받아서라도 돌이킬 수 있다면 이것도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한 방법이 되리라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마음 깊이 받아드립니다

주님
진리의 싸움을 위해서라면
회피하거나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사자 같은 용맹하으로
주님의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