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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 잠언 3:1-12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러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by 朴 海 東 2018. 1. 1.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러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1-12

묵상내용

2018 년 새해 새 아침입니다.
날과 해(年)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열어주신
새해 첫날의 묵상을 그냥 할 수 없어서
오늘은 추운 아침 이지만 가까운 동산에 올라
습관처럼 기도하던 자리에 서서 손들어 기도하고
다시 돌아와 오늘 내게 주신 말씀을 펼치게 됩니다.

새해 첫날 아침에 주신 다섯 가지 명령과
이에 따른 다섯 가지 약속을 마음에 새깁니다.

1. 주의 말씀을 잊지 않고 지킬 때
그 말씀이 너를 지켜 장수하게 하며 평강을 더해 주리라[3:1-2]

2. 인자와 진리(사랑과 신실함)을 목에 매듯 떠나지 아니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3:3-4]

3. 마음을 다해 주님을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내려놓으라.
모든 범사(길)을 주님께 부속(복종)시켜라
그리하면 그가 너의 가는 길이 곧게 펴진 길이 되게 하시리라[3:5-6]

4.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주님을 경외함으로 악을 피하라
이것이 네 몸의 건강을 가져오고 네 뼈에 자양분이 되리라.[3:7-8]

5. 네가 얻은 돈(부)를 가지고 주님을 공경하라
네 창고가 가득차고 포도즙 틀에는 새 포도즙이 넘치게 되리라[3:9-10]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금과옥조 같은 말씀들인데
이 가운데서도 더욱 특별하게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씀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너의 가는 길을 곧게 펴지게 만들어주시리라 입니다.[3:6]

사람의 마음에는 미련함이 얽혀있어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면서도
자기 욕심을 따라 자기 고집대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너의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을
NIV 번역에서는 그에게 복종시켜라(Submit to him)로 표기한 것은
정말 좋은 번역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내 고유 영역의 자유의지 사용권에 대해
이것을 주님과 그의 말씀에 복종시키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크게 높여 드리는 일이며
주님의 은혜를 임하게 하는 자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다시 열어주신 2018 년 새해에는 이전보다 더욱
주님을 사랑함으로 나의 의지를 주님의 말씀에 맞추고
주님이 원하시고 성령이 이끄시는 길로만 갈 것을
마음 깊은 다짐으로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내 의지를 주님의 뜻이 담긴 그의 말씀에 맞추어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주 연습하고 익숙하게 된다면
그에게 순종함이 이전보다 더욱 쉬어질 것입니다.

더불어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 뿐 아니라
매일 내 삶의 일상에서 지극히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말씀과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주님의 뜻에 나를 맞추고 따라가며
주님을 의지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할 것을
2018 년을 시작하는 새 해 첫 다짐으로 올려 드립니다.

기도하기

주님!

다시 열어주신 2018년 365일을 앞에 놓고
오늘 첫날 출발 선상에 섰습니다.

광야 교회 주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말씀과 성령으로
나를 인도하실 때
내가 믿음이 없어 주님의 길을 벗어나거나
나의 욕심으로 주님의 뜻을 그르치지 않게 하시고

일년 삼백육십오일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는 감사와 순종으로
주님이 보이시는 생명의 길로만 가게 하옵소서